조선 임금 잔혹사 -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는가
조민기 지음 / 책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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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의 끝에 강렬한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읽었다. 조선의 왕과 주변인물들은 그간 수많은 출판물과 영화, 드라마로 접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 정리가 된 느낌이다. 최고권력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이야기들이 단순히 흥미를 넘어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강렬하게 시사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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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조 - 성공한 여자를 만든 남자의 비결
조민기 지음 / 책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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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읽어보니.. 멋진 남성들의 이야기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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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反 -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박재동 외 지음 / 창비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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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가들이 모여 만든 책이다. 우리 사회속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비정규직문제, 장애인문제, 빈부격차관련, 외국인노동자관련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그림과 짧은 글로 상기시켜주는 무게 있는 만화책이다.

개인적으로 손문상의 파트가 가슴에 많이 와닿았는데, 부모의 직업이 자식에게 대물림된다는 내용의 한컷짜리 그림이 씁쓸했다. 부모가 의사면, 자녀도 의사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는 부의 세습을 뛰어넘어 사회적인 지위라 할 수 있는 직업까지 미리 결정되어 버린 시대가 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속담은 그저 옛말이 되어버리는 건지...

외국인노동자 이야기도 부끄러웠다. 어쩌다 한국이라는 사회가 남을 포용하지 못하고, 씻지못할 죄만 만드는지...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도 한 컷의 만화로 시각적인 뭔가를 전달해주는 책이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읽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반성하자. 부끄러운 대한민국이 더 이상은 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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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터의 삶
이노을 지음 / 오늘의책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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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부터 우리집을 거쳐간 개는 뽀삐,해피,누렁이,만세,벤지.. 참으로 개를 좋아했다. 무슨 이유인지.. 정이 들만하면, 잃어버리는 바람에... 그 속상함이 싫어서 지금은 키우고 있지 않지만... 지금도 주변에 강아지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

기껏해야 목줄때문에 3미터 안팍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삶의 동반자 '개'. 이 책은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개 이야기를(실화) 여러편 엮어놓은 책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개만큼 철저하게 주인을 섬기는 동물도 없다. 주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그들의 숙명인지... 안쓰러울정도로 그들의 충성은 대단하다. 우리가 그들에게 해주는 것이라고는 고작 '개밥 챙겨주기'정도인데... 흔히, 개만도 못한 인간..이란 소리를 하곤 하는데... 개만큼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하는 말이다.

이 책과 더불어 일본영화 '하치이야기'도 권하고 싶다. 하치란 이름을 가진 개의 이야기인데... 주인이 죽은지 10년동안 매일같이 마중을 나가던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기다린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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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원성 지음 / 화니북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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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자는 아닙니다만, 절의 고요함을 즐기고 원성스님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원성스님의 책은 천진난만한 동자승들의 표정이 반깁니다. 어찌나 꾸밈없이 순수한 모습들인지... 저절로 웃음이 나고 기분좋아지는 그림이지요. 이러한 그림에 짧은 글이 곁들여져 있으니, 한결 책장이 빨리 넘어간답니다. (지루하지 않다는 말씀!) 선물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설레임이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기대이고, 기다림은 끝이 없는 희망이며, 그리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통이라고... 책의 거의 마지막 쯤에 나와있는 글귀가 저절로 외워지더군요.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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