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모든걸 주는 사람에게 돌아가

[eBook] [세트] [BL] 달콤한 인생 (총3권/완결)
즈옌 / 피플앤스토리 / 2020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양풍 알오세계관이라서 익숙하게 읽었습니다. 우성알파는 우성오메가에게서만 후계를 볼 수 있고 그 우성오메가는 수가 매우적어 진귀한 취급을 받을 것 같지만 다수 대 소수로 권력에 착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2권까지는 피폐한 편이예요

빌하,선우는 테임가의 사람으로 백부에게 가려진 그림자같은 존재입니다. 백부는 선우의 외출까지 통제하며 오메가로서의 인권을 박탈하고 선우를 공포심과 무력감에 젖게 키워왔습니다. 같은 오메가였던 쌍둥이 라헬이 샤를 왕자와의 결혼과정에서 테러를 당해 출산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서 라헬은 빌하에게 대신 아이를 낳으라고 부탁해요. 왕자는 자신을 제익이라고 부르라고하고 라헬의 신변보호를 약속합니다. 루벤의 생일에 초대된 선우는 오메가를 엉망으로 여기며 파티하는 루벤무리에게 큰 일을 당할 뻔하고 왕자의 가까운 근위기사인 쿠거에 의해 왕자에게 보내집니다. 빌하의 라헬을 향한 마음이 크지만 자신의 안위는 크게 생각하지 못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녀요.
아이삭이라는 예쁜 아이도 낳지만 궁정암투들과 서열싸움,백부의 집착,숙부 등 많은 테임가 집안 사람들과 귀족들이 등장하여 이름을 기억하기가 힘들었어요. 하지만 제익의 부모님이야기가 극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