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읽다가 설정이 엄청 많은 세계관인데 이게 이어질까 궁금했어요. 고민이 무색하게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전체적인 글의 내용은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남자와 소년의 재회 및 사랑이야기입니다.
첫 시작은 수인 앨리슨 리(한국이름은 인하)가 자주 꾸는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악몽입니다.
앨리슨 인 언더랜드에서 크게 그림,메르헨,앨리슨 이 세 계급이 존재하며 각자의 특성이 있습니다. 메르헨은 주로 외적으로 튀고 연예계 종사자가 많아요. 그림은 경찰,형사,fbi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고 앨리슨은 만인의 연인이자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공인 릭 블랙우드는 난봉꾼으로 통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잘생긴 외모로 앨리슨의 첫사랑을 맡고 있습니다. 조수인 앨리슨에겐 그저 상사로 있지만 술이 취한 앨리슨과 키스를 나눈 이후로 별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앨리슨이 신경쓰이고 앨리슨이 화보를 찍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관심을 표해요. 그러면서 앨리슨의 누나인 지유 리와 아버지가 숨기려했던 것들, 봉인 반지, 봉인 팔찌, 과거의 사건들과 또 현실에서 일어나는 납치사건들이 일어납니다.
Mad hatter 가 설립한 브랜드가 MH이고 로즈 브라이어와 말레피센트의 작명 등 동화모티브를 많이 볼 수 있어요.
트라우마와 맞서는 앨리슨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었습니다.
평범하지않은 이야기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