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수한 외모로 살아온 이수율은 아들 휘영이 무관심때문에 좋지않은 선택을 한 순간에 절절한 후회를 하고 어떤 존재에게 다시 돌릴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그 존재는 어리석은 인간이라며 타박하면서도 이수율을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킵니다.
그곳에서 돌멩이로 사냥을 하다가 다른 종족을 만나고 호구조사를 당하는데 재밌는 부분이..
이수율 발음을 이스로 알아듣고 연고없는 이스의 가문을 황족으로 멋대로 오해한 거예요. 오르콘 가죽 진상때문에 왕에게 가는데 머리카락 잘라서 또 첩자로 의심받고..험난한 이스의 인생이지만 키요리가 도와줍니다. 은색 눈의 왕은 휘영의 얼굴과 똑같아서 이스를 경악하게 해요. 그리고는 이스에게 고문을 가하고 한달간을 괴롭힙니다. 그러다가 이스가 최후의 검투를 억지로 하게되어 자결하듯 검을 박고 쓰러지자 오르겐 왕은 이스를 향한 소유욕을 자각합니다.
사랑을 느끼는 이유가 좀 도약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씬이 굉장히 많아서 좋았고 신탁이야기와 이스의 도망시도 그리고 미치광이같은 루안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