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드님의 프로즌 플라워 세트를 읽고나서 리뷰를 쓰게 되었어요. 글이 클리셰이고 서양물에 주종관계라서 뻔할줄 알았는데 프롤로그가 넘 재밌게 쓰여있어서 권수가 2권이상임에도 계속 읽었던 기억입니다. 프롤로그는 이미 다치고 피에 흠뻑젖은 시엘(수)가 바닥에 묻혀있고 마차로 가던 조연이 그를 발견해서 다시 성으로 데려가는 장면입니다. 이안 클라우드는 근위대병이자 집에서 아낌없는 사랑으로 자랐으나 실연을 당해서 그의 숙부가 시엘을 옆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첫만남부터 꾸미진않아도 아름다웠던 곱슬거리는 어두운 머리카락을 이안의 단도에 의해 잘려버려요.
이후에도 개차반처럼 굴지만 자각없이 술마신채로 뽀뽀하고 홀라당 잡아먹고 그래요. 빌런은 이안보다 도박으로 돈 날리고 인성파탄인 전연인이었습니다. 오래 끌려다니는 공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수가 나중에 심장이 얼어버립니다ㅠㅠ제레미만 찾고 클라우드만 보이면 안절부절에 그의 마음도 거부합니다.냉정한 수도 짠하지만 이입되게 넘 잘쓰셨어요 로즈가든에서 셋이 있는 장면이 넘 좋았어요.
냉정수 흑화수 후회공 금발공 서양물 좋아하시면 잘 맞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