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리셋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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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은 딱 한번입니다.


중간에 그동안 잘못 살아온거 같으니


다시 시작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합니다만


이 책으로 가능할까 싶어 읽어보았습니다.



리셋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


아니라 그동안의 인생은 싹 잊어버리고


-실제로 잊어버리고 지우는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완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저자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인생 리셋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5가지 공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생 리셋 첫번째>


나를 일으켜 세워라



보통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겁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나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느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나에 대한 믿음을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 세상에, 나는 책도 읽을 수 있어



난, 이것밖에 안돼


-> 난 이정도지만 나름 훌룡해



내가 그렇지 뭐


-> 나니까 이렇게 할 수 있어



이렇게 생각만 바꿔도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생김으로써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특히 말로 내뱉으면 효과는 더 좋을 것이고요.




<인생 리셋 두번째>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



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 가졌다면


인생 리셋을 위해 노력하는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애쓰는 나를 다독거려주고


또 장점과 단점을 파악한 후엔


장점을 더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보통은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살리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단점이 장점을 키우는데 방해가


된다면 단점을 극복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인생 리셋 세번째>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



누구에게나 시간은 한정적이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야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이고요



또 하나 중요한게 사람은 누구나 많은 일이


주어지고 바쁘게 살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면 정말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느끼지만 한번씩 멍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 바쁘게 살아가는데 뭔가 허전한 기분


뭔가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 기분이 들 수


있는데 이럴 땐 잠시 멈추는 것도 필요 합니다.



"바쁘고 안 바쁘고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무엇을 위해 바쁘냐는


것입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인생 리셋 네번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이쯤이면 자신이 살아가면서 정말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 알게 됐을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구체적으로 그걸 어떻게


이룰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책에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아래 2가지가 핵심인거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목표정하기


완벽주의 버리기



구체적이어야 행동하고 실천하는데


망설임과 주저함이 없을것이고,


완벽함을 버려야 시작을 할 수 있고


중간에 포기를 안하게 됩니다.



'한계에 이르면 포기할 자는 핑계를 찾고,


다시 도전할 자는 해결책을 모색한다'




<인생 리셋 다섯 번째>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관계 속에서


얻는 인생의 기쁨도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이것입니다.



판단하는 것보다는 공감이 먼저다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면서도 그 말이 끝나면


늘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그 내용에 대한


판단을 하는게 앞서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상대방은 그런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그 상황이나 내용에 대해 힘들었을 혹은


곤란했을 자신의 감정을 공감받기를 원하는데


그런 상대방에게 '그건 니가 잘못했다' 등의


판단을 하게 되는데, 그런 객관적인 판단은


오히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겁니다.



이런 공감과 더불어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수고로움이나 공을


마음속으로만 고맙게 생각하지말고


말로 표현하면, 그래야 상대방도


'나의 노력을 인정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공감하고 인정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공감과 인정을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내가 받기를 기다리가보다 상대방에게


먼저 해주는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이 책이 여느 자기계발서와 남다른 점은


소제목이 끝날 때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단순히 읽고 끝내는게 아니라 변화를 위한


행동까지 이어지게끔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이 들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그리고 앞으로 조금이라도


빛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그 첫 발걸음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누군가의 삶을 사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스티브 잡스-


#퍼스널리셋 #이라야 #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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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클럽 issue 2 - Buffett’s Evolution 버핏클럽 2
강영연 외 지음 / 버핏클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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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하면 떠오르는 단어!


'가치투자'



이 가치투자와 관련해서 국내 유명한


전문가들이 각자의 생각과 견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여 풀어주고 책입니다.



사실 가치투자가 말이 쉽지


실제 투자에 적용하기엔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투자자라면 누구나 워런버핏을


잘 알지만 그의 투자 트레이드마크인


가치투자는 쉽게 따라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책에서 보면 워런버핏은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운 성장주, 특히 IT 관련 주식을 투자


안하기로 유명한 버핏이지만


최근 몇년동안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치투자는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을


측정하고 가치를 매기는 데 있는 것"



버핏이 아마존 주식을 매입하면서 한 말인데


기존에 말하던 것과 다를게 없어보였지만


덧붙혀서 한 말을 보면 달라진게 맞아보입니다.


"발 밑에 있는 가격만 보고 저렴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즉, 싸다고 다 가치투자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가치투자에 처음 입문하면서 버핏을 따라


뛰어난 기업을 사려고 하는 것은 물리학을


처음 공부하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기


초를 쌓지 않고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워런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을 책 몇권


읽었다고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가치투자의 투자방법 자체가 어려운게


아니기 때문인데요. 워런버핏의 투자원칙만


봐도 정말 단순합니다.



1.절대 잃지 말것


2.1번을 잊지 말것



그러나 잃지 않기위해 잃지 않을 기업 그리고


잃지 않을 가격등을 알아내는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기에 버핏을


추종하는 사람은 많아도 버핏과 같은


투자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별로 없을겁니다.




버핏은 하루종일 투자만 생각한다고 합니다.


사실 버핏처럼 돈이 많으면 다른 것도


즐기고 그럴텐데 버핏은 그렇지가 않나봅니다.


이런 부분이 지금의 버핏을 만들어낸걸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버핏처럼 돈이 많다면


인생을 좀 즐기면서 살거 같습니다.




투자관련 책이지만, 행복에 대해


좋은 말들을 접했습니다.



행복에 대해 좋은 습관은


"자기 성향을 잘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행복을 느끼는것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



즉, 남과 비교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나만의 행복을 찾아야 하는데 남의 행복을


쫒아 가다 보니 그걸 못함으로써


행복은 커녕 불행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또 중요한게 바로 이 말입니다.


"행복의 강도보다는 빈도를 늘려가는게 좋다"



투자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투자수익이 그렇습니다.


내가 수익을 얻었어도 남보다 못하면


웬지 투자에 실패한거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똑같은 기업을 투자하더라도 각자 보는 뷰가


다르기 때문에 수익률도 다를 수 밖에 없는걸


인정해야 행복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겁니다.




찰리멍거는 버핏을 학습기계라고 말합니다.


그의 학습은 주로 읽는 행위로 이뤄지는데


정말 엄청난 양을 읽는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투자만 생각한다고 하는게


그럴수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고 의사 결정을 바꾼다고 합니다.


최근에 지끔까지와의 투자패턴과는 다르게


아마존을 매입했고, 매수하면서 좀 더


빨리 샀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털어놓았다고 하는데 정말 솔직한거 같습니다.


결국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셈인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실수를 감추려고 하지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걸 생각하면 버핏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이 변화무쌍한


투자세계에서 이렇게나 오래도록 엄청난


수익률로 살아남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워런버핏에 대해 잘 몰랐었던 그리고


오해했던 내용들도 알게 됐습니다.


책 초반에 나왔던 주주총회 참석 후기를 읽으며


주식투자에 대한 설렘이 살짝 느껴졌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자본주의의


축제인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도


참석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버핏의 투자전략 자체에 대해선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버핏의 투자전략의


핵심인 가치투자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워런버핏이 투자할 때


생각하는 기준이나 원칙등을 알게 되어


나는 어떤 투자를 할지 어떤 투자자가


되야할지 생각해보게된 책이였습니다.



#워런버핏 #워렌버핏 #버크셔해서웨이 #버크셔주주총회 #가치투자 #찰리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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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디자인경제
장기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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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목을 짧게 지어야 사람들에게 쉽게


각인이 될거 같은데 제목이 엄청 깁니다.


제목을 봐서는 무심코 지나쳤던 혹은


별 생각이 없었던 것에 대해 재해석


하는 내용이 아닐까 짐작이 됐습니다.



'디자인으로 세상을 이롭게 해라'


-홍익디자인인간-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말한 문구인데,


소비자 또는 사업자 측면에서 디자인으로


인해 서로가 이롭게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합니다.




'홍대앞을 학교 앞으로 인식하지 않는 우리'


- 인식경제학 -



잠실에 놀라간다하면 롯데월드,


용인에 놀러간다고 하면 에버랜드 처럼


우리들은 우리들도 모르게 각인되있는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주말에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했던 홍대입구지만, 막상 홍익대의 위치를


물어보면 정확히 모른다는 사실에 떠올려보면


책 제목처럼 홍대입구역을 홍대를 가기위한


사람보단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가는 사람들이


많은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원래의 의도와 다르게 인식될 수 있기에


우리 스스로도 타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인식이


되고 있을텐데 그 인식을 디자인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제품보다 진정성을 먼저 팔아라'


-블루보틀경제학-



보통의 카페는 주문 후엔 직원과 손님이


대화할 일이 없습니다. 계산 후, 받게되는


진동벨 덕분인데요. 스타벅스엔 특이하게


진동벨이 없습니다만, 사실 개인적으론


직원들이 힘들겠단 생각과 왜 이런 불편함을


굳히 감수하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고객과 한마디라도 더 대화하게끔 만드는


운영철학에 의한 거라고 하니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긴 했습니다. 고객에게 커피를


내주면서 한마디로도 더 주고 받으면


고객입장에선 조금 더 대접받고 인정받는


느낌을 들게 해서 좋을거 같습니다만,


조금은 폐쇄적인 한국 문화에는


좀 맞지 않을수 있겐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스타벅스보다 더한 곳이


블루보틀인데, 이곳은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10분을 기다려야 하고, 그동안 직원과


대화를 나누는 곳인데, 그런 부분이 대박이


난걸 봐서는, 손님들은 커피맛도 중요하지만


직원과의 대화가 더 큰 만족감을 가져다


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똑똑하게 사는 방법을 찾아라'


- 연비경제학 -



자동차 구입을 고려할 때 많이 하는 고민입니다.


휘발유차냐? 전기차냐?


유지비만 생각하면 당연히 전기차지만


충전의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휘발유차를


선택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지요.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연비를 더 생각하면


전기차, 쉽게 연료를 넣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휘발유차, 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하다면 뭐 하이브리드형태의 차를


선택하는것도 방법일겁니다.


이렇게 각자의 스타일대로 정할뿐


정답은 없을거라고 합니다.





'아침에 뜬 새로운 태양도 사실은 중고'


-중고거래경제학-



책에 나온 내용들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신선한 충격을 줬던 내용입니다.


보통 중고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지만


기업인수도 남이 가지고 있던 회사를


사는거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것도


보통은 남이 살던 집으로 가게됩니다.


기업인수나 집이사도 조금은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다 결국 중고이고


옷도 요샌 반품이 잘되다보니 그렇게 반품된


옷도 불량만 아니라면 결국 다른 누군가에게


새 옷으로 배송이 될거고, 신발매장에서


이것저것 신어보는 신발도 결국 누군가에겐


새 상품처럼 창고에서 꺼내져서 전달이


될 것이란게 책에서의 설명입니다.



뭘 그런거까지 중고라고 생각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중고에 대한 생각이 각자


다르기도 하고, 기준이 명확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중고라고 해서 꼭 안좋게 생각할


필요가 없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뜨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을 해보지만


사실 태양도 어제의 태양이 오늘도 뜨는


셈이니 정확히는 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조금은 억지스러울 수 있겠지만


그만큼 중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점은 인간의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 독점경제학 -



흔히 독점은 나쁜것이라 알고 있지만


카카오톡의 경우 독점이라 우리가 얼마나


편한건지를 느껴보면 꼭 독점이


나쁘다는 생각을 버려야 겠더라고요.



이외에도 경제적인 또는 일상생활 측면에서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디자인이라고 해서 보여지는 부분뿐만 아니라


생활, 관계, 소득, 비즈니스적으로 이롭게


하는 디자인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홍대앞은왜홍대를다니지않는사람들로가득할까 #장기민 #리드리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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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모 - 차이를 만드는 습관의 힘
스도 료 지음, 오시연 옮김 / 책밥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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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스마트폰에 기록을 해오고 있습니다.


기억력이 좋지 않다보니 과거엔 챙겨야 하거나


해야할 일을 수첩이나 메모지에 적곤 했는데


꺼내보기도 번거롭고 메모지는 1회성이다보니


지속적인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부터는


이런 불편함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저자는 이런 스마트폰 메모를 좀 더


생산적인 활동으로 활용하고 있고,


책에 그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메모를 할 일이 많습니다.


당장 해야할 업무를 적거나, 누군가에게


전달할 내용 또는 개인적으로 해야할 일 등등



이런 것들을 스마트폰에 메모를 해두는데


이때 저자가 한가지 더 제안하는건


자신의 생각을 적어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부탁할 때 그 부탁에 대해


받았던 느낌을 같이 적어두는 것입니다.


'지금 바쁘지만 이번 일은


내가 꼭 해야할 일이다'


혹은 '내가 할일이 아닌데 왜 나에게 부탁하지?'


또 뉴스를 보다가도 내가 필요하거나


나중에 활용할 수 있는 뉴스를 접하면


메모를 해두면서 그 뉴스에 대한 내 생각도


같이 적어두는 겁니다.


'이 뉴스는 나에게 티핑포인트가 될 거 같다'



저자는 이렇게 적어 두는걸로 끝내는게 아니라


나중에 다시 열어보는거까지를 권합니다.


그래야 그 당시 내 생각이 이랬고,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아니면 생각이 달라졌는지를


체크함으로써 좀 더 생각의 발전을


할 수 있게 된다는게 책의 핵심인거 같습니다.



저도 몇년전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전기차관련


뉴스를 접할 때는 전기차의 상용화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올해엔 그 생각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그 당시엔


어떤 이유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메모해뒀다면 지금의 생각과 비교해


볼 수 있었겠다는 점이 였습니다.



사실 이런 메모는 꼭 스마트폰이 아니라


종이에 적어도 되지만, 저자는 24시간


하루를 보내면서 접하는 상황과 정보들에 대해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기 위해선


늘 곁에 두는 스마트폰이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아마 다들 경험이 있을겁니다.


어떤 고민에 대한 해결할 방법을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다가


걷다가 혹은 먹다가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 이렇게 해봐야지 하고 생각만


한 상태로 끝내면 실제로 다시 생각하려고


했을 때 잘 떠오르지 않았던 경험,


이런 경험을 해봤다면 그때 그때 적어놔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겁니다.



저자는 생활속에서 전방위적으로 메모를 하면서


카테고리별로 메모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일, 취미, 가정, 자원봉사, 투자 등등


그래야 나중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카테고리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고


일단 메모를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하고요.



꾸준히 메모를 적다보면 메모가 많이 쌓여고


메모를 다시 보기 위해 검색을 통해서


찾게 되는데 쌓인 메모가 수백개가


넘어간다면 찾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재밌는 생각을 하는데,


바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전에 적어둔거 같은데


이 정보가 어디있지?" 라는 질문부터


"내 생각은 이런데 어때?" 라는 질문에


"예전의 메모를 찾아보니 이런 생각을


했었으니 괜찮을거 같아요" 라는 인공지능의 답변,


책에는 구체적인 방법까진 제시하지


않았지만, 가능만 하다면 좋은 아이디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이 작고 얇아서 스마트폰 메모에 대해 깊게


다루진 않았지만 가볍게 읽으면서 메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스마트폰메모 #스도료 #책밥 #디지털아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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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곽윤정 지음 / 메이트스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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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부딪히는 일이 많습니다. 분명 처음엔


아이들을 잘 받아주려고 마음먹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아이들을 혼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며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이 난관을 좀 벗어나보고자 읽어보았는데요.


공감만으로도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다는걸


반신반의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었는데


정말 무릎을 딱 치게 만드는 내용들을 읽으며


아이들과의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당연히 육아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아래 2가지 꼭지였습니다


'아들의 뇌를 알면 아들의 행동을 알 수 있다'


'딸의 뇌를 알면 딸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꽃을 보고 예쁘다는 마음이 들게하는게


우뇌이고, 그 예쁜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게


해주는게 좌뇌인데, 좌뇌와 우뇌를 연결해주는


뇌량이란게 또 있다고 합니다. 이 뇌량이


우뇌의 생각을 좌뇌에 전달해서 입으로


'꽃이 예쁘다' 란 표현을 하게 하는것인데


이 뇌량이 아들은 적고 딸은 많아서 이 차이로


인해 아들과 딸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성격이 확연히 차이가 나게 된다고 합니다.



아들있는 부모라면 흔히 경험하는 몇번을


불러도 들은 척도 안하는 아들이 일부러


그러는것이 아니였습니다. 남성의 뇌는 매우


어린 시기부터 시각적인 자극을 좋아하고


집중하지만 청각적인 자극엘 반응이 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 키우는 엄마들이 힘들어


할 수 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딸은 어릴 때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가


우뇌보다 발달하기 때문에 말이 참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면


하루종일 SNS에 몰두를 하는 것이고,


이에 비해 시각적인 자극이 좋은 남자아이들은


게임에 몰두 하게 되는 것이고요.



이렇게 선천적인 혹은 태생적인


남자와 여자의 특성을 알고 나니


지금의 아이들의 행동과 말이 이해가 되고


제가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육아방식을 적용 했다는걸 인지했습니다.



책에는 아들과 딸의 뇌관련한 특징뿐 아니라


유아기, 초등학생, 사춘기 시기의


특성을 쉽게 설명해주고 또 그에 대한 대처법을


같이 알려주고 있어서 각 시기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유아기 어린자녀들은 긍정훈육법만


잘해도 아이들과 덜 싸우고 부드러운


부모가 될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 가서 세수 해!


-> 얼굴이 반짝반짝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 빨리 옷 입어!


-> 우리 외출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지?


* 싸우지 마!


-> 화내지 않고 네 마음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징징대지 마!


-> 어떻게 하면 엄마가 우리 OO 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 놀고 나면 장난감 정리해!


-> 우리 외출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지?



특히 최고 난이도일거 같은 사춘기 자녀는


사춘기 자녀의 특성을 정말 잘 이해해야할거


같습니다. 사춘기때는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부모님의 도움없이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거 때문에 마음의 불균형과 균형이


일어나고, 기본적으로 부모의 훈육에 대해


거부감과 저항이 큰 상태이니 지적이나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무조건 자녀의 말을


들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쉽지 않고 무척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 때의 특성이 그렇다고


하니 어쩔수 없을거 같습니다. 사실 아직 먼


이야기인거 같아 저도 그때가 되면 잘 할


자신은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공감이 가장 핵심인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할 때도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힘들고, 잘 해결하기


위해선 공감능력이 참 중요한데, 성인들끼린


정말 최악의 경우 그 사람을 피할 수 있지만


자녀는 그런 대상이 아니기에 자라는


시기마다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공감을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감했더니아이의태도가달라졌어요 #메이트스쿨 #긍정훈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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