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엔 지금의 일자리


대부분이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저자는 부모를 디지털 이주민 아이들은


디지털 네거티브라 칭하고 있다.


즉,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환경에


노출되어 있는터라 디지털을 이용하지만


태생은 아날로그인 부모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는게 책의 주요 내용인거 같다.




'평균, 표준, 대중을 공략하던


매스의 시대는 저물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시대라고


한다. 예전처럼 똑같은 교육이나 학습을


시켜서는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다. 전통미디어가 몰락하고


1인미디어인 유튜브가 폭팔적인 성장을


하는걸 보면 이제는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이 인정받는 시대임이 틀림없다




'인공지능이 무엇보다 잘하는 것은 정답을


맛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건


질문이다. 호기심을 유지해야 한다.'



웬만한건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낫겠지만


이것만은 뛰어넘지 못할거라고


그래서 아이에게도 어떤 정보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할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야한다고 한다.





'21세기 가장 중요한 기술은 주의력을


빼앗기지 않는 능력인데, 교사와 학부모가


이를 가르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앞으로 점점 더 현란한 세상이 오기에


주의력, 집중력이 중요할거라고 한다.


성인이 되어 디지털환경에 노출된 부모들도


쉽게 주의력을 뺏기는 상황이니, 아이들이


집중하지 못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해


보인다. 그렇기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디지털 문화에서 우리는 컴퓨터가


인간처럼 될까 걱정하기보다 우리가


컴퓨터(기계)처럼 될지를 더 걱정해야한다.'



읽을 때 뇌의 모든 부위가 활성화된다고


하는데,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에 익숙해진


우리는 점점 읽기를 힘들어해서


뇌가 읽는 힘을 기르기 어렵다고 한다.


결국 일방적인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은 기계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남보다 잘하라고 하지 않는다.


대신 남과 다르게를 강조한다.'



유대인들의 교육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 잘하라고 다그치는데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다. 이래서


혁신기업 CEO 중에 유대인이 많나보다.





'잠을 못자면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건 아이들은 물론이고, 부모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지키기 쉽지 않다.


현대인들은 시간에 쫒겨 살기에


잠을 줄여가며 뭔가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습득된건 오래가지 못한다고 한다.


결국 괜한 짓을 하게 되는셈이다.


추가로 감정에도 영향을 줘서 쉽게 신경질을


낸다고 하는데 나도 요몇일 잠을 많이


못잤더니 아이들에게 쉽게 화를 내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렇게 잠은 참 중요한거 같다.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주도하지 말아야 한다.'



이게 머리로는 알아들었어도 부모입장에서


불안감에 가만히 지켜봐 주지 못한다.


지금 빨리 안하면 학교에 지각할텐데


지금쯤은 이걸 해야 안늦을텐데


이정돈 해줘야 학교수업을 따라갈텐데


등등 분명 다 아이를 위해서이지만


그건 단기적인 관점인거고


장기적인 관점에선 분명 안좋은 방식이다.


하지만 늘 눈앞의 당장의 상황만 따지게 된다.






아이 교육에 있어 늘 고민인게


당장의 눈에 보이는것과


앞으로 분명히 올 미래지만


안보이는것 사이에서


아이교육을 어떻게 가져가야할지다.


아직도 고민이지만 큰 방향성에선


책에 나온 내용으로 가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고, 아이들에게 그냥 금수저는


힘들겠지만 비록 디지털이지만 금수저를


물려줄 수 있겠단 희망을 가지게 됐다.




#내아이의첫미래교육 #디지털금수저 #임지은 #미디어숲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주식? 나 혼자 산다! - feat. 어쩌면 모르고
서정아 지음, 정오성 그림, 장우석 감수 / 타래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학개미보다 서학개미가 먼저 나왔을거다.


지금은 국내증시가 잘나가지만


2019년까지만해도 국내증시는 지지부진했지만


미국주식은 날라가고 있었으니 발 빠른


사람들은 진작부터 미국주식투자를 했다.


하지만 나처럼 미국주식에 대한 무지와


영어의 벽 때문에 시작하지 못한 사람도


있을텐데 이 책은 딱 그런 사람들이 타겟이다.



그래서인지 목차부터 미국주식에 대한


설명들까지 정말 미국주식의 ㅁ자도 모를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미국주식투자라 쓰고 연애라고 읽어보자'



저자는 미국주식투자를 연애로 비유했다.


모태솔로에게 연애하면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권한다면, 연애를 하기 위해서


나에게 맞는 상대를 찾아나서는 것처럼


미국주식투자도 해보고 싶다면


어떤 종목을 살지 본인이


직접 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주식투자를 하고싶어요. 어떤 종목이 좋을까요?'

=

'연애를 하고 싶어요. 어떤 사람이 좋을까요?'



"당신이 만날 분을 왜 제게 묻는 거죠?"




사실 전문가나 고수에게 종목을 추천 받으려는


이유는 귀차니즘이 가장 크다.


내가 직접 공부하고 알아보고 조사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우니깐


이런게 아마도 주입식교육의 폐혜이려나



미국기업에 대해 잘 모를거 같지만


의외로 미국주식엔 우리가


아는 기업이 많다고 한다.


나도 미국주식을 시작하기전엔


몰랐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참 많았다.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월트디즈니, 페이스북


,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스타벅스 등등




주의할점은 미국주식투자를 위해 공부한다고


유튜브만 보는게 답이 아니라고 한다.


백화점 같은 곳을 가서 어떤 해외브랜드가


있는지 실제 그 브랜드가 인기가 있는지


가서 확인하는 것도 일종의 기업에 대한


공부이니 제발 미국주식 공부한다고


낮이고 밤이고 주말까지 유튜브만


시청하고 있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불리는


피터린치도 투자 종목에 대한 아이디어를


아내의 장바구니에서 얻었다고 했으니



나같은 경우도 미국주식때문에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고, 한번 보기 시작하니 계속


시청하게 되더라. 여기서 유튜브만 보고


끝낼게 아니라 안보던 내가 볼 정도로


유튜브의 위력을 실감했으면


유튜브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한다면 베스트일 것이다.





연애를 하고 싶다 = 미국주식을 하고 싶다


만나보고 싶은 상대가 있다 = 관심 기업이 있다


확신을 찾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했다 = 기업분석을 한다


데이트 결과,더 좋아졌다! 정식 교제 시작 = 관심 종목 매수


-본문중에서-



이보다 더 쉽게 비유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주식을 이제 해보려고 하는 분들에게


뭐부터 해야하냐는 질문에


복잡하게 설명할거 없이 딱 저거면 될거 같다.



그리고 책에 중간중간에 저자의 동료와의


대화가 등장하는데, 한국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할수 있는걸 알고 놀랄정도로


정말 미국주식을 1도 모르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저자가 설명하는 내용들은


같은 처지의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거 같다.




'주식투자는 갖고 싶은 기업에 투자해


지분을 갖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좋은 기업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코 뺴놓을 수


없는 것! CEO부터 지지치 않는 환경,


신나게 일하고 싶은 환경이 마련된 기업이다.'


-본문중에서-



책에서 한국에서 FAANG 같은 기업이


나오기 힘든 배경에 대한 설명인데


좀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이래서 미국으로 돈이 몰리고


혁신적인 기업이 많이 나오게 되나보다.




아직 시작하지 못한 그대들에게


-> 쫄지 마! 그것도 다 습관이야


애매하게 시작한 그대들에게


-> 따져봐! 투자 하루 이틀로 끝낼꺼야?


미국 주식으로 속앓이하는 그대들에게


-> 괜찮아~ 너만 그런게 아니야


알지도 못하면서 미리 선부터 긋는 그대들에게


-> 왜그래? 해보기나 했어?


홀로서기를 앞둔 그대들에게


-> 용기 내 너도 할수 있어!


-본문중에서-



이 책은 책 초반부에 저자가 밝힌것처럼


미국주식을 하고 싶은데


어리고 돈도 많이 없고 재테크도 잘 모르고


게다가 경제지식이 부족해 투자를 망설이고


고민인 사람이 읽어볼만한 책인거 같다.




#미국주식나혼자산다 #서정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자노트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투자노트라 해서 그닥 관심이 안갔었다.


다이어리를 따로 안쓰긴 하지만


디지털로 스케줄, 메모, 할일등은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다.


근데 이상하게 투자기록은 잘 안쓰게 된다.


특히 매매일지, 주식관련 책이나 글, 영상을


보다보면 매매일지를 쓰란 조언을 많이 접한다.


하지만 매매일지를 쓰는 투자자는 드물다



가장 큰 이유는 귀찮음일거다.


어차피 HTS나 MTS에 다 남는데


뭐하로 남기나 싶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기억하고 싶은대로 기억하기 때문에


종목선정, 매수,매도했을때의 이유등을


기록해 두는게 맞을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복기하면서 내가 잘한점


혹은 못한점등을 알아서 발전하게 된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로부터 배워 나가는


매우 고통스러운 방법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필립 피셔-



투자노트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일지 모른다.


인간은 누구나 언제나 실수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실수가 있기에 발전할 수 있어서


물론 실수를 잊지 않고 복기한다는 전제하에



투자노트라고 해서 매매일지만 생각했는데


월별 증시일정이나 월별테마 같은 내용은


유용할거 같다. 그리고 산업별 관련종목들도


어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하려고 할 때


관련된 종목이 뭐가 있을지 찾아보려하면


한눈에 정리된 자료를 찾기 힘든데


투자노트에 잘 정리가 되어있다.



실제 기록을 해나갈 챕터들이 다양하다



테마정리: 트렌드와 테마 포착하기


시장현황: 국내외 이슈를 미리 파악해야 대응할 수 있다.


기업분석: 기업을 보는 나만의 눈을 기르자


매매일지: 투자원칙과 실수는 오직


매매일지에서만 점검 가능하다.



이외에도 많은데, 이게 또 처음에


그냥 적으려 하면 막막할 때가 있다.


그래서 챕터별 작성샘플도 포함되있다.



바둑에서도 복기가 참 중요한것처럼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이다.


근데 복기나 매매일지를 쓰는 사람이


극히 소수인걸 보면 꾸준히 한다는게


쉽지않다. 그래서 고수에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 소수인게 맞는거 같다.


투자노트를 쓴다고 해서 고수가 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고수가 되가는 과정중에


투자노트를 쓰는게 필수일거 같다.




#투자노트 #매매일지 #주린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의 진리 -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이영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제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리고

표지에 문구들도 삼성전자 추천 책인가

싶었고 부의진리랑 삼성전자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었다.

요즘 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그런가 싶었는데, 책을 읽어보면 왜

그랬는지 수긍이 간다. 삼성전자가 대표성을

띄기도 했고, 예를 들기에 적절해서였다.


책은 부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다.

먼저 자본주의를 설명하면서 , 돈이

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이 부분을 간과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 속에 살기에

잘 알아야 하지만 돈이 주인이라고 하면

웬지 삭막하고 어두운 감정이 들기에

어떤 계층이 애써 외면하고

또 어떤 계층은 굳히 알리지 않는거 같다.

그래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 나는거 같다.

특히 요즘같이 노동으로 자본의 소득을

따라갈 수 없을때엔 이 자본주의란

의미를 모르면 점점 삶이 힘들어 지는거 같다.


'투자시장이란?

참을성 없는 개미로부터 인내심 강한

투자자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시스템'

-워런버핏-



책 초반에 나왔던 저자의 경험담이 강했다.

저자는 그랬다고 한다. 아이가 60점을 맞다가

학원을 다님으로써 80점을 맞았더니

100점 못맞을거면 학원을 다니지 말라고 했단다

이 대목에서 뭔가 얻어 맞은 기분이였다.

보통의 부모라면 학원을 보낸 성과가 있겠다

싶겠지만 저자는 멀리 내다본것이다.

5점 10점을 더 높이기 위해 학원비를

오랫동안 많은 돈을 사용하는건

쓸데 없는 짓이라고


물론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다.

아이 학원비를 모아서 아이가 대학갈 즈음

대학등록금으로 주거나 아니면 무언가를

하기위한 종잣돈으로 주는걸로

근데 아이가 학원을 성적향상이 보이고

원한다면 무 자르듯 안 보낼수는 없을거 같다.

이게 결국 서민이 가난해지는 근본적인

이유이기에 아이의 미래를 위한답시고

교육비로 많은 돈을 쏟아부어서

겨우겨우 SKY를 보낸다 쳐도

바랬던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힘드니

굳히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형편이 되는 집안은 그래도 괜찮다.

문제는 나같은 서민이 어설프게

교육 시킨다고 교육비는 교육비대로 쓰고,

결국 지방 4년제나 가는 경우

아이는 아이대로 취직이 힘들것이고

부모는 부모대로 노후준비가 안되서

힘들어서 서로가 짐이 되버릴 것이다.


만약 아이교육비를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사용할 종잣돈을 모으는데 그리고

부모의 노후에 나눠서 썼다면

둘 다 윈윈하는 전략이 될것이고

그러나 실제론 이렇게 하기 힘들 것이다.

노후는 너무나 머나먼 미래일 것이고

아이교육은 당장의 현실이기에

그렇지만 그 현실이 한달두달

1년2년지나 12년이 지나고 나면

깨달을것이다. 헛수고 했구나 라고....



책을 보다보면 직설적이고, 뼈때리는 말이 많았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 우리가 왜 더 가난해지냐는 질문에


'아이폰을 사면 노예가 되고

애플 주식을 사면 주인이 된다

삼성전자에 입사하면 종이 되고,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면 주인이 된다'

> 자본주의의 핵심이라고


'이제 대학은 돈으로 가는 것이다.'

> 이미 부자인 사람들이 돈을

쏟아부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지 않은 세상이 오고 있다.'

> 자본주의의 특성상 그 결실을 나누는

과정은 공평하지 않다고


'부동산 투자의 목적은 '거주'

주식 투자의 목적은 '배당''

> 주식투자 실패의 원인이

주식 투자의 목적을 수익으로 생각해서라고

'만약에 1억이 있다면 사업을 하는게 나을지?

현금100조와 최우수인재들이 모인 삼성전자의

사업에 동참하는게 좋을지?'

> 주식투자로 삼성전자를 추천하면서


수익은 적더라도 확실한 것을 선택하지만,

손실은 적더라도 확실한것은 피한다.

> 분할매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은행 적금보다 좋은가요?"

"손해 보면 어떢하나요?"

"언제 사야 하나요?"

"언제 팔아야 하나요?"

"다른 종목은 어떤가요?"

> 삼성전자를 사면 안되는 사람들

'모은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결국 돈을 모으기 위한 노예였을 뿐이다.'

> 돈의 노예가 안되려고 모으기만 하다

평생을 보내게 되는걸 조심하라고


'100세 시대에 가장 큰 위험은

대책없이 오래 사는 것이다.'

> 그러기에 연금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수익률이 아니라 종신연금형 지급방식이라고

'직장은 남의 일을 대신 하러 가는 곳,

직업은 자기 일을 하는 것'

> 은퇴 후에도 할 일이 있어야 한다고

'법과 돈이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제도를 만들어 법의 힘으로

돈의 힘을 막으려 하기 때문이다.'

> 부동산, 주식, 정치, 사회 등등 정부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


읽는내내 자본주의 무서움도 다시

한번 느끼고, 이런 무서운 자본주의에서

편안한 노후를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책의 프롤로그

부분이라도 읽어보길 권해본다.

읽고 나면 머리가 띵 하는 느낌이 올거고

책의 나머지 부분들도 마저 읽게 될 것이다.


결론은 자본주의는

돈이 주인이란걸 알아야 하고

그 돈의 노예가 될게 아니라

그 돈의 주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부의진리 #삼성전자를사야하는이유 #돈의노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돈의 미래 - 비트코인에서 구글페이까지
라나 스워츠 지음, 방진이 옮김 / 북카라반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디지털화폐라고 해서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줄 알았다.


사실 비트코인도 디지털 화폐의


일부분일 뿐인건데 내가 오해한거였다.



초반엔 돈의 역사같은 배경에 대한 설명이여서


살짝 지루했다. 하지만 돈은 소셜미디어나


다름없고, 여러단체나 기업들이 새로운


개념의 화폐를 위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돈은 그저 교환하기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이 세계 1위 국가의


지위를 누리는데에 달러라는 기축통화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핀테크회사, 특히 거대


플랫폼기업들이 디지털화폐에 관심을


갖는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플랫폼기업들이 디지털화폐에


도전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가장 최근에


기대를 모았던 페이스북의 디지털화폐


리브라 조차도 지지부진 하고


결국 한발 물러서서 구글페이, 애플페이 등


결제수단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도 아직은 아무리 좋은 디지털화폐가


있다고해도 우리나라의 원화 대신에


가지고 있지는 못할거 같다.


그래도 삼성페이를 너무나 편하게 잘 쓰고


있는거 보면 아직은 디지털화폐는


시기상조인거 같고 또 여전히 현금과


신용카드가 많이 쓰이고 있는걸 보면


결제수단정도 까지가 지금으로썬


최선인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다양한 결제수단의 개발로


우리의 삶은 더 편리해지고 있다.


특히 송금기능관련해서 대해 우리나라에도


이미 다양한 앱이 존재하는데


미국은 벤모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 벤모에 대해 읽다보니 벤모는


단순한 송금기능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였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SNS 기능까지


가지고 있었고, 미국에서는 폭팔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어떤 비용을 정산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정산을 하며 메시지를 적는등


SNS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이런 사용내역을


모두가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설정에서 비공개로 바꿀수 있지만


기본이 공개여서 대부분 그냥 둔다고 한다.


이건 아마도 회원가입시 웬만한 약관은


제대로 안보고 넘기는거 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더 사생활 노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자신이 노출할


사생활을 선택하지만 벤모는 정산만으로


바로 그 내역이 노출 되니 말이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유추하는등 악용될


여지가 있고, 사람들이 포모증후군에 시달려


혹시나 나만 빼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까봐


벤모내역을 샅샅히 뒤져보게 된다고 한다.



포모증후군은 나만 소외되는것을 뜻하는데


이게 참 이겨내기 힘든 심리인거 같다.


투자에 있어서도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남들 다 버는데 나만 못벌고 있는걸


못견뎌서 투자에 뛰어드는것처럼 말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디지털화폐로 가더라도 꼭 하나의 화폐만


존재하진 않을거라고, 지금처럼 여러 통화가


쓰이는것처럼 디지털 화폐도 여러가지가


존재할 것이고, 아직은 디지털화폐가


자리를 못잡고 있지만 , 결국 인간은


무엇이든 편한것을 추구하기에 종이화폐에서


디지털화폐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결국 화폐의 3가지 척도인 가치저장, 가치척도,


교환을 다 만족하면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을


어떤 화폐가 확보하느냐가 관건일거 같고


디지털화폐의 효용성이나 필요성에 대해


그리고 디지털화폐로 넘어가기가 왜 쉽지


않은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 계기가 됐다.




#디지털화폐가이끄는돈의미래 #비트코인 #구글페이 #애플페이 #리브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