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진리 -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이영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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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리고

표지에 문구들도 삼성전자 추천 책인가

싶었고 부의진리랑 삼성전자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었다.

요즘 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그런가 싶었는데, 책을 읽어보면 왜

그랬는지 수긍이 간다. 삼성전자가 대표성을

띄기도 했고, 예를 들기에 적절해서였다.


책은 부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다.

먼저 자본주의를 설명하면서 , 돈이

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이 부분을 간과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 속에 살기에

잘 알아야 하지만 돈이 주인이라고 하면

웬지 삭막하고 어두운 감정이 들기에

어떤 계층이 애써 외면하고

또 어떤 계층은 굳히 알리지 않는거 같다.

그래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 나는거 같다.

특히 요즘같이 노동으로 자본의 소득을

따라갈 수 없을때엔 이 자본주의란

의미를 모르면 점점 삶이 힘들어 지는거 같다.


'투자시장이란?

참을성 없는 개미로부터 인내심 강한

투자자에게 자산을 이전하는 시스템'

-워런버핏-



책 초반에 나왔던 저자의 경험담이 강했다.

저자는 그랬다고 한다. 아이가 60점을 맞다가

학원을 다님으로써 80점을 맞았더니

100점 못맞을거면 학원을 다니지 말라고 했단다

이 대목에서 뭔가 얻어 맞은 기분이였다.

보통의 부모라면 학원을 보낸 성과가 있겠다

싶겠지만 저자는 멀리 내다본것이다.

5점 10점을 더 높이기 위해 학원비를

오랫동안 많은 돈을 사용하는건

쓸데 없는 짓이라고


물론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다.

아이 학원비를 모아서 아이가 대학갈 즈음

대학등록금으로 주거나 아니면 무언가를

하기위한 종잣돈으로 주는걸로

근데 아이가 학원을 성적향상이 보이고

원한다면 무 자르듯 안 보낼수는 없을거 같다.

이게 결국 서민이 가난해지는 근본적인

이유이기에 아이의 미래를 위한답시고

교육비로 많은 돈을 쏟아부어서

겨우겨우 SKY를 보낸다 쳐도

바랬던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힘드니

굳히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형편이 되는 집안은 그래도 괜찮다.

문제는 나같은 서민이 어설프게

교육 시킨다고 교육비는 교육비대로 쓰고,

결국 지방 4년제나 가는 경우

아이는 아이대로 취직이 힘들것이고

부모는 부모대로 노후준비가 안되서

힘들어서 서로가 짐이 되버릴 것이다.


만약 아이교육비를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사용할 종잣돈을 모으는데 그리고

부모의 노후에 나눠서 썼다면

둘 다 윈윈하는 전략이 될것이고

그러나 실제론 이렇게 하기 힘들 것이다.

노후는 너무나 머나먼 미래일 것이고

아이교육은 당장의 현실이기에

그렇지만 그 현실이 한달두달

1년2년지나 12년이 지나고 나면

깨달을것이다. 헛수고 했구나 라고....



책을 보다보면 직설적이고, 뼈때리는 말이 많았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 우리가 왜 더 가난해지냐는 질문에


'아이폰을 사면 노예가 되고

애플 주식을 사면 주인이 된다

삼성전자에 입사하면 종이 되고,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면 주인이 된다'

> 자본주의의 핵심이라고


'이제 대학은 돈으로 가는 것이다.'

> 이미 부자인 사람들이 돈을

쏟아부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지 않은 세상이 오고 있다.'

> 자본주의의 특성상 그 결실을 나누는

과정은 공평하지 않다고


'부동산 투자의 목적은 '거주'

주식 투자의 목적은 '배당''

> 주식투자 실패의 원인이

주식 투자의 목적을 수익으로 생각해서라고

'만약에 1억이 있다면 사업을 하는게 나을지?

현금100조와 최우수인재들이 모인 삼성전자의

사업에 동참하는게 좋을지?'

> 주식투자로 삼성전자를 추천하면서


수익은 적더라도 확실한 것을 선택하지만,

손실은 적더라도 확실한것은 피한다.

> 분할매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은행 적금보다 좋은가요?"

"손해 보면 어떢하나요?"

"언제 사야 하나요?"

"언제 팔아야 하나요?"

"다른 종목은 어떤가요?"

> 삼성전자를 사면 안되는 사람들

'모은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결국 돈을 모으기 위한 노예였을 뿐이다.'

> 돈의 노예가 안되려고 모으기만 하다

평생을 보내게 되는걸 조심하라고


'100세 시대에 가장 큰 위험은

대책없이 오래 사는 것이다.'

> 그러기에 연금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수익률이 아니라 종신연금형 지급방식이라고

'직장은 남의 일을 대신 하러 가는 곳,

직업은 자기 일을 하는 것'

> 은퇴 후에도 할 일이 있어야 한다고

'법과 돈이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제도를 만들어 법의 힘으로

돈의 힘을 막으려 하기 때문이다.'

> 부동산, 주식, 정치, 사회 등등 정부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


읽는내내 자본주의 무서움도 다시

한번 느끼고, 이런 무서운 자본주의에서

편안한 노후를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책의 프롤로그

부분이라도 읽어보길 권해본다.

읽고 나면 머리가 띵 하는 느낌이 올거고

책의 나머지 부분들도 마저 읽게 될 것이다.


결론은 자본주의는

돈이 주인이란걸 알아야 하고

그 돈의 노예가 될게 아니라

그 돈의 주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부의진리 #삼성전자를사야하는이유 #돈의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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