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방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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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자전적 성장소설~!

 

외딴방은 농부의 딸로 태어난 그녀가 열다섯살때 서울로 올라와

 

구로공단쪽의 회사를 다니면서 큰오빠,외사촌,작은오빠와 함께

 

살던 곳이 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처럼  그녀에겐

 

외딴방은 사회에서 소외된 공간이었으며  스스로가 소외시킨

 

공간이다. 이야기는 어느 날 한통화 전화로 유년시절의 그녀와

 

현재의 그녀가 조우되면서 시작된다.

 

 

 

자전적 소설이기때문에 우리는 많은 시대적 공감을 느낀다.

 

7080 지독히도 가난했고 암울했던,

 

청소년 시절에 공순이,공돌이가 되어서 경제적가장이 되어야 했던,

 

개발 독재하 천민자본주의로 인권유린,노동착취를 당해야만 했던,

 

허망하게 무너진 삼풍백화점을 보며 분개하던, 5,18민주항쟁에

 

민주화를 갈망하며 울부짖던 지독히도 가난했고 암울했던

 

시대였다.

 

 

작품 속 화자는 (시대적배경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또한, 그녀는 고백한다. 자신은 지금 그런거 신경 쓸 겨를 조차

 

없다고...  당장 지금 사는게 힘들다고.......

 

과거 : 방관하는 그녀....(소극적)

 

(과거의 방관하는 자세를) 고백하는 그녀....

 

현재: 하지만 그 행위자체(고백)가  적극적인 자세가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문학)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더 느낀다..

 

 외딴방은 읽는 사람마다의 느끼는  차이가  

 

 크다고 할까?..... 

 

 관점의 차이(주제)일수도 있겠지만 이 필자는 위의 (방임하는 자세로 

 

 넌지시 말하는)글쓰기 탓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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