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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 원 만들 수 있다 - 지금 준비해도 돈 걱정 없는 속성 특강
서명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원 만들 수 있다 - 서명수 저
직장에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 부터 퇴직을 앞두고 있는 사람까지
퇴직 후 노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20~30년뒤의 먼 미래 일이라 생각도 들고 지금 생활하기도 힘든데
노후 준비 생각할 겨를이 있겠어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루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당장 퇴직이 5년 밖에 안남았다고 하면 어떨까
퇴직 후의 삶은 다가오고 있는데 막상 뒤돌아보니 남아 있는 건 마이너스 통장과
주택 담보 대출 뿐일 것이라면 정말 눈 앞이 막막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노후준비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이렇게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이 현실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먼저 노후준비를 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책 에서는 가장 먼저 해야할 일로 바로 내가 생각하는 노후 생활에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다. 아마 퇴직 후 삶을 경험해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회사에 있을 때보다 자연스럽게 돈을 사용할 일이 많아진다. 여유시간도 늘어나고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들을 시작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지출이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보통 퇴직 전 소득의 70%정도 필요하게 된다고 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생활 수준과
현재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매달 필요금액을 정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이 필요금액을 어떻게 매달 일정금액이 나오도록 해야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국민연금이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였던 국민연금이 여기서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가입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5세 이상이 되면
매달 일정금액이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물가수준에 맞춰서 오르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도
예방할 수 있다.
다음으로 퇴직연금, 퇴직금이 있다. 퇴직연금은 IRP라는 개인 퇴직계좌를 통해서 관리되게 되는데
연금 형식으로 지급 받으면 퇴직금에 대한 세금도 감면해주고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그리고 연금 펀드나 연금 저축과 같이 개개인이 추가로 불입하는 연금 계좌도 활용할 수 있다.
국가에서는 개개인의 연금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나 비과세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연금 수령시에는 연간 1200만원까지는 연령에 맞춰 3,3~5.5%로 저율 과세기 때문에
보통 이자나 배당소득에 납부되는 15.4%의 높은 세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집이 있다면 주택 연금을 통해 정기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주택연금은
집을 주택 금융공사에 맡기고 내 집에서 살면서 매달 연금형식으로 지급 받는 것이다.
특히 주택 연금도 국민연금과 같이 주택가격이 낮을 수록 가격에 비해 더 높은 연금을
받을 수 있어서 시가 3억이하의 주택이 더욱 더 유리하다.
이렇게 알게 모르게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이러한 연금 제도와 상품을 통해서
어느정도 필요한 퇴직 후 연금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연금 확보 수단에도 부족한 자금은 지금이라도 생활비와 불필요하게
나가는 지출을 아껴서 5년 동안 모아둔다면 어느정도 연금 생활에 넉넉하지 않더라도
부족하지 않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는 연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국민연금 활용법에서는 노후에 경제적인 활동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서
굳이 미리 국민연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면 지급시기를 늦춰서 국민연금액을 늦추는
방법이 있다. 1달을 늦추면 0.6%의 연금액 상승 효과가 있는데 1년이면 7.2% 5년이면 36%가 되어서
더 높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노후에 대도시가 아닌 귀농이나 전원 주택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섣불리 대도시의 집을 팔게 되면 나중에 병원을 자주 가게 되어서 다시 도시로
오게 될 일이 생길 때 더 높은 가격 때문에 오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귀농생활이나 전원 주택 생활이 대도시와 같이 생활 편의 시설이나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도시 생활하던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 수 도 있느니
한번에 결정하지 말고 도시 생활과 농촌 생활을 일정부분 나누어 경험하면서
서서히 적응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노후 준비 늦었다고 생각되어 포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다양한 연금 상품에 대한 이해와
은퇴 후의 삶을 미리 생각해보고 조금 씩이라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