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천국 여행기 단테의 여행기
단테 알리기에리 원작, 구스타브 도레 그림, 최승 엮음 / 정민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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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신혼 여행으로 이탈리아를 갔는데 아마 이탈리아 가보신 분들은 아마

많이 아실것이다. 바로 많은 예술 미술 작품들이 단테의 신곡을 영향받고 

만들어 진 것들이 많은데, 특히 바티칸 성당안 이나 피렌체에 방문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보게 되면 단테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미술작품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단테의 신곡을 정규과정의 한 과목으로 포함시킬 정도로

많은 이탈리아인들에게 아직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단테의 신곡은 세 부분으로 쓰여있는데 오늘 소개한 책은 바로

단테의 신곡 중 천국 편이다.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이나 연옥 편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에 대해 잘 표현하고 천국에서의 아름다운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는데, 단테의 놀라운 상상력과 다방면의 놀라운 지식과 철학을 습득하고

이를 잘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단테의 표현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특히 달의 반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스콜라 철학에서 설명하는 질료형상론을 이용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단순히 종교적인 철학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빛에 대한 과학적 이론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보다 철학 부터 예술 신화 과학까지 다방면으로 뛰어난

단테의 능력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종교적으로도 뛰어난 성인들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인격과 덕 

관용들을 보고 내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종교적인 이해나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소설처럼 즐길 수 있었다. 인간의 나아갈 길과 인간으로서의 도덕을 보다 잘 표현하는

책은 찾기 힘들 것이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종교적인 내용을 떠나서 보다 인간적인 성찰의 기회를 이 책에서 찾기를

바라면서 서평을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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