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미술관 - 서양미술, 숨은 이야기 찾기
최연욱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아마 유럽권 국가나 호주 뉴질랜드를 여행해보신 분들은 아마 

각 도시에 있는 유명한 미술관을 어디에서든지 쉽게 접하실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오래전부터 미술, 예술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사람들이 보다 생활속에서도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박물관이나

미술관 문화가 발달해 있다는 걸 유럽을 여행해보신 분들은 쉽게

아실 텐데요. 


저도 평소에는 관심없던 미술이었지만 여행을 갔다 온 뒤로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이라도 미술 작품을 접하려고 하는데요. 

책이나 사진으로 유명한 미술 작품을 보셨겠지만 막상 직접가서

본 미술작품은 책이나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 그림과 작품에 

담긴 느낌을 보다 생생히 전달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데요. 


거기에다 그림에 대한 배경과 그림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지면

더욱 그림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의 크기가 더욱 커질텐데요.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던 다양한 유명 서양 작가의 작품과

작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같이 잘 풀어 내고 있는데요. 


모나리자로 유명한 미켈란젤로 부터 해서 

고갱과의 말다툼후에 직접 귀를 짤랐다고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

빛의 마법사 렘브란트 그리고 피카소와 초현실주의 살바도르 달리까지

서양미술이 꽃피우기 시작한 르네상스 시대 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미술 작품과 작가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 책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드라마틱한 삶을 알수 있었는데요. 

빈센트 반 고흐는 측두엽 간질 부터 조울증 납중독 튜온 중독 등

다양한 질병과 중독 속에서도 그의 예술을 향한 열정을 막을 수 없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질환과 중독 속에서도 매일 1~2개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그려내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작품에 대한 열정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화가로 기억 되고있을 텐데요. 


이렇게 작가에 대한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작품에 나타난 

의미와 해석은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즐길 거리일텐데요. 

렘브란트의 대표작 야간순찰에서 나온 작품의 등장인물과 

어떻게 렘브란트가 빛을 이용해 작품을 표현했는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최후의 만찬이 최초 그가 

그린 작품이 아니라 작품이 오랫동안 방치되다가 20세기에

들어서 복구된 작품이였다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미술 작품의 뒷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 듣듯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제 이 책을 통해 미술을 막연히 어려워하기 보다는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가볍게 조금 더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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