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 왜 인덱스펀드인가
존 C. 보글 지음, 서정아 옮김 / 해의시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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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 존 보글 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주식시장의 하락상황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무섭고 두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상황으로 그동안의 주식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하락하게 되었고 국내 코스피 시장도 1400대에 이를 정도로 급속도로 하락하는 시장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서 공포를 느끼자 너도나도 팔기 시작했고 시장은 점점 악화되었지만 그이후 보여준 상황도 놀라웠습니다. 미국에서 가장먼저 적극적으로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였고 각 국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1년만에 다시 주식시장은 회복하고 팬데믹 상황보다 더욱 더 높게 상승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주식 시장에서 많은 분들이 상승장에서 수익을 거두었을 거라 예상하였지만 오히려 개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 상승률보다 낮은 수익을 기록하였고 오히려 손실을 본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신 편하게 코스피나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 했었더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주식 시장 전체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를 개발한 사람이 바로 존 보글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주식이 아닌 주식시장 전체의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을 개발한 존보글이 직접 이러한 상품을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는지 왜 지수에 투자해야하는지를 직접 설명하고 있습니다. 

직접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삼성전자와 같은 대박 종목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으면 시장지수보다 더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은 그렇게 많지 않고 내가 힘들게 분석해서 투자한 기업도 갑자기 예기치 못한 외부 경제 상황으로 하락할 수 있고 변화된 환경으로 인해 기업이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장기간 오랫동안 성공한 기업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지수에 투자하면 이러한 고민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가령 S&P500 지수의 경우 매년 기업의 시가총액과 기업에 대한 분석으로 500개 기업이 선정되고 기업규모가 줄어들거나 시가총액이 줄어들면 지수에서 빠지게 되고 새롭게 발전하는 기업이 있으면 편입되면서 시장 트렌드 및 상황에 맞춰서 투자도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미국 S&P 500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꾸준히 상승하였고 매년 신고가를 갱신하였다는 뉴스도 자주보게 될 정도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식 선정에 대한 고민 없이 주식 시장지수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꾸준한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저자는 지수보다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일반 펀드도 지수보다 낮은 수익을 거두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지수를 초과해서 수익을 거두는 경우는 10개 중 1개 펀드정도 매우 드물고 그러한 우수한 과거수익을 보고 투자했다가 다음해에는 지수보다 낮은 투자 수익을 거두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저자는 주식 시장전체에 투자하는 지수 투자를 통해서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하고 단순히 시장 전체에 투자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도 운영이 가능해 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언급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 전체에 투자한다는 개념을 처음으로 생각하고 발전시켜서 인덱스 펀드 상품이 나오고 지금은 ETF로 발전할 때까지 존 보글 그가 남긴 

인덱스 펀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며 인덱스 펀드와 가치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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