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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어스 드림 -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
프란치스코 교황.오스틴 아이버레이 지음, 강주헌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렛어스 드림
7년전에 신혼여행으로 이탈리아로
여행갔을 때 본 바티칸 성당과 광장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도시국가인 바티칸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교황으로 대표되는 카톨릭 종교의 근원이자 근간이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매주 일요일에 교황이 직접 바티칸 광장에 모여서 미사를 드리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카톨릭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그동안 오랫동안 카톨릭이 많은 사람들의 종교적 의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교황으로 대표되는 그 선한 영향력이 오랫동안 퍼져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특히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은 보다 보편적이면서 약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많이 남기면서 더욱 더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주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우리가 보다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로 세계 각국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어려운 국가를
도와주고 온정을 베푸는 인류애적인 모습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고 각자 살아가기도 빠듯한 상황이 이어지고 어려운 사람들과 국가들은 더욱 더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프란체스코 교황은 우리 주변에서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난민과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려는 모습에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 희망이 남아 있고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패러다임과 경제정책으로는
한계가 있고 토지와 주택, 일자리를 함께 나누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설명하면서 예수님이 말씀한 어려운
사람,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을 잊지 말고 다같이 공생하며 발전하는 모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톨릭의 교황이라는 종교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인간의 사랑과 애민정신은 종교를 떠나서 많은 인류들에게 귀감이 되고 공감 될만한 보편적인 인류애적인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어서 과연
우리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어떠한 생각과 마인드가 필요한지 어떠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인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서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