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리 하틀리 카터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리 하틀리 카터 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평소 생각해오고 익숙한 것들만 관심있게 보게 되고 기억에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의 평소 생각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점점 더 나이를 먹을수록 더 심해지면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생각의 방식이 고착화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특징을 파악하고 마케팅이나 일상 생활속에서 설득이나 협상이 필요할 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생각의 특징을 보여주면서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이러한 사람들의 성향을 활용해서 성공한 마케팅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 바로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처음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올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아웃사이더라 생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수많은 지지자가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미국 대선 당시에 도널드 트럼프의 메시지는 ‘다시 한번 더 미국을 위대하게’ 로 많은 미국인들의 공감과 함께 미래 미국에 대한 기대감을 생각할 수 있었지만 반면 상대방인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을 위한 힐러리와 같은 인상을 사람들에게 남겨주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메시지가 힐러리클린턴과 차별점을 주면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메시지 하나에서부터 사람들의 공감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는 메시지와 함께 이러한 이야기로 상대방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와 이야기 그리고 공감의 중요성과 함께 이러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같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상대의 명확한 니즈를 파악하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고 그리고 이러한 메시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명확한 증거로 체계적인 이야기를 꾸미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같이 이 책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