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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심리학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박선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정체성의 심리학 - 박선웅
소크라테스의 명언중에 '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모든 철학의 기본이 자기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것임을
강조한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막상 자기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바쁜 일상에 지쳐서 무심코 넘어가기도 하고
나 스스로 내가 하는 행동과 판단이 가끔식 평소의 나와는 다른 모습으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그때마다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생각과 행동이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합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은데 나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없이 온전하게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온전한 삶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고 이러한 이해를 통해서
자기 인생에 주도적인 삶과 함께 자기가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미래의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안다는 것에 대해서 그러한 기회도 없었고 방법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저자는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라고 주문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바뀌게 된 주요 사건이나 이벤트 등을 회상하면서 이러한 이벤트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적어보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정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어떤 한쪽만 선택해야하는 것도 아닌 부족하지도 않은 너무 과하지도 않은
적정한 상황에 대한 균형을 유지해가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나와 다르지 않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어떤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