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거리, 1미터
홍종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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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거리 1미터

많은 사람들이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는 것은 아마 한국사회에서 공통적인 현상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동양적인 문화에서 개개인 보다는 사람사이의 관계를 더욱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고 어긋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관계 맺기에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1인가구가 더욱 더 늘어나고 있고 SNS 발달로 인해서 사람 사이의 관계가 더욱 더 단편화되고 있어서 정작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에서의 관계 형성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자가 정신과의사로서 만난 사람들도 다들 이러한 관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소에 사람들 과의 관계는 문제 없어 보이는데 회사 동료들에게 따 돌림 당하는 사람들이나 연애때는 문제 없지만 결혼하면 이혼하는 사람들과 같이 우리 주변에서 관계가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막상 살펴보면 관계에 대해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고 이러한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정리한 내용이 바로 이 책일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과 상담하면서 겪은 일들을 정리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관계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A집단과 B집단 사례인데, A집단은 우리가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과 같이 주로 활동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아무래도 경쟁사회에서 스트레스 받기 쉽고 관계 형성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B집단과 같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이러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A집단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B 집단에서 해소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A집단에서 활동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이러한 B 집단이 부족한 사람들은 A집단에서 사회적 관계 맺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B 집단의 역할이 중요하고 사람들은 이러한 B집단에서 먼저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가 사람들과 직접 상담하듯이 쓰여있어서 어렵지 않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자기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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