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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언어 - 주도권 게임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마티아스 뇔케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모든 것을 언어로 전달한다. 그래서 서로간의 대화가 너무도 중요하고 또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조직이 발전하느냐 또는 퇴보하느냐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올바르고 지혜로운 대화법은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력, 경력, 성적, 자격증 등등등... 탄탄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소위 말하는 스펙을 중요시 하고 있는 요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새롭게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나의 능력을 더욱 높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이제는 대화법도 중요하게 되어버렸다. 언어에 힘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전달하는 언어로 어떻게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내가 상대방의 속마음까지 파악하며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나갈 수 있을까. 때로는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게, 분석적이면서도 전략적으로, 조용하면서도 강하게, 질문이나 회의에 대한 내용들, 비판에 대해, 말로써 감동을, 대화의 조건, 유머에 대해 등등.. 이 밖의 모든 대화의 기술들이 이 책에서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많은 주제들을 가지고 짧게 넘어가는 방식이지만 그 안에 핵심들이 가득 하여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톡톡히 알아볼 수 있었다.
언어의 사용에 대해 이렇게 많은 내용들이 있을 줄은 몰랐었는데 두루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크고 격식 있는 자리에서든 아니면 소소한 생활에서든 도움이 되는 책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수십개의 주제들을 한 번에 적용하여 실생활에서 써 먹을 수는 없을 터. 책을 다 읽고 가장 끌리는 주제들을 하나씩 자세하게 파헤쳐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