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지 말아요 - 당신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특별한 연애담
정여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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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요, 잘 지내요. 잘 있지 말아요, 잘 있지 말아요.. 이별 후 한동안 만났던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대체적으로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질련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잘 있지 말아요. 잘 있지 말아요. 나는 이 말을 계속해서 곱씹어 본다. 연애를 하는 중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별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나에게는 별 의미 없는 말일수도 있지만 왜 이렇게 와닿는 건지 모르겠다. 잘 있지 말아요. 누군가에게는 저주의 의미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의미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그만큼 컸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 아닐지하고 생각해본다. 어쨌든 우리들의 감정중 사랑이라는 것은 참으로 복잡미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이 책은 책이나 영화 속에서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안에서 바라본 저자의 시선을 통해 깨닫거나 느꼈던 것들을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우선 책의 목록에서 알 수 있듯이 꽤나 유명한 작품들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 스스로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거나 읽어본 작품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이 책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지만 먼저 작품을 만나본 후 읽어보았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작품에 대한 저자만의 시선이나 또 사랑과 이별과 관련된, 그 밖의 여러 내용들 때문에 다시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주제가 되고 있는 작품들을 하나씩 찾아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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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남녀 대화법 - 몇 마디 말로 이성을 사로잡는
이숙영 지음 / 예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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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마디 말로 이성을 사로잡는, 불변의 남녀 대화법!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 책인지 궁금했다. 궁금한 이유는 당연히 이성과의 원만한 대화를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사실 나는 이성과 대화하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고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지만.. 아무튼 이 책은 아나운서 이숙영이 쓴 책이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17째 진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의 사례들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거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기스타들까지도 나와 있어서 왠지 비밀노트를 훔쳐보는 듯 한 재미도 있었다.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은, 역시나.. 남자와 여자에 대한 생각이나 대화들, 속마음까지도 어쩜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책의 제목처럼 꼭 대화법에 대한 내용들로만 가득차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밖의 여러 가지 내용들을 전하고 있어서 이성의 차이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 같고, 꼭 무언가를 배우려는 입장을 떠나서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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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엄마는 불안하고 아이는 억울하다
이진아 지음 / 웅진윙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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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미혼이기에 자녀는 없지만 그런 내게도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중2병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았는데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표현이 독특하다고 생각해 신기해했었던 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많이 알려진 용어였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어떤 변화와 행동들이 일어나는지 자녀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흔치 않아 익숙하지 않는 상황들이겠지만 나에게는 그나마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동생이 있어 그러한 상황들을 많이 보았고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사춘기의 아이들의 모든 유형을 전해주고 있다. 우선 이렇게나 많은 유형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책은 생각보다 상당히 두툼했고 쉽게 읽히지 않을 것 같았으나 예상외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재미있게 읽었다는 것은 그러니까 아이들의 심리에 관한 모든 내용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다. 나는 자녀를 둔 부모는 아니지만 사춘기에 대한 심리적인 분석들에 대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독서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간이 흘러 자녀가 생기면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이기에 가치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특히 사춘기 기간이거나, 앞으로 사춘기가 다가오게 될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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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컨설팅북 1 -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라오스 편
성희수.박정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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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지만 해외여행은 한번도 떠나보지 못해 늘 비행기와 해외여행에 대한 환상이 마음 한구석을 크게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기회만 된다면 당장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언제나 불타오른다. 하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므로 많은 것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언제나 철저한 계획을 통해 일을 해결해 나가기 때문이다. 간혹 여행은 불쑥 떠나는 것도 좋다고들 말하지만 그것은 어느정도 여행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가항공에 대해서 들어만 봤지 자세한 거들을 알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저가항공사부터 시작해서 예약과 각종 팁들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라오스의 여행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나처럼 여행초보들에게는 핵심코스들로 짜여진 일정들이 꽤나 큰 도움이 되겠구나란 생각을 하였고 또한 그 밖의 여행정보들도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 재미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나라들을 여행하고 싶어졌고 또 꼭 떠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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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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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적도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라.. 사람과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것 중 가장 크게 차지하는 것이 아마도 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에도 천냥 빚을 갚는다, 한번 내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 이렇듯 말과 관련된 속담도 너무나 많다. 이런 속담만으로도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말 한마디 때문에 어긋나고 틀어지고, 그리고 얼마나 많은 후회들을 남겨놓았는지 되돌아보면 알 수 있다. 나는 말이 참 서툴다. 말이 서툴다기 보다는 해야할 말과 가려야 할 말을 순발력있게 가려내지 못하는 것 같다. 속마음과 다르게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못해 차갑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 그것을 나도 알고 있어서 말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었다. 백명의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한명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호감가는 말솜씨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통해 대화의 기술에 대한 비밀들을 파헤쳐보고 말의 언품을 세워간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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