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행복한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기를 슬픔, 좌절, 분노에 휩쓸리고 극복하면서 성숙해져간다는 이야기.. 이렇게 운없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급한 마무리와 약간은 억지로 끼워넣은 서스펜스가 어색하지만 세상살이라는 것은 불확정성이 지배하는 시공간이니까..
짧은 문학적 소양을 탓해야 하는 것인지 타인과 다른 시선을 가져서인지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새로운 시선과 생각을 접했다는 것이다. 생경함이야말로 살아가는 에너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