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숩니공방의 강아지 옷 뜨개 -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반려견 코바늘 옷 18
숩니공방 지음 / 제우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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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옷 뜨개 도안이 18가지나 수록되어 있고, 전 과정이 영상으로 제공되어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도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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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하는 날들 - 취향을 엮어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일
박은영 지음 / 시공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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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다보니 버텨졌고 버틴 것이 내 것이 되어 있었다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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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하는 날들 - 취향을 엮어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일
박은영 지음 / 시공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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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다보니 버텨졌고 버틴 것이 내 것이 되어 있었다

-프롤로그 중

쉬는 동안 뭔가에 홀린 듯 미친 듯이 뜨개를 했더랬다.
5일 만에 긴팔 스웨터를 떠내기도 하고, 더운 여름에 울실을 붙잡고 땀을 뻘뻘 흘려가며 즐겁게 많이도 떴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며칠 앞둔 현재, 바빠지기 전 후회 없도록 더 열심히 뜰 생각이다.

여기에 뜨개를 '업' 으로 삼은 10명의 사람이 있다.
나에게는 취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계를 이어가는 수단이 바로 뜨개인 것이다.
즐거워 보이는 분야더라도, 조금만 깊게 들어가 꼭대기 10%의 삶을 바라보면 치열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했던가.
5mm의 바늘로 숭덩 숭덩 옷을 떠 내려가던 내 앞에는

이쑤시개 같은 바늘로 인형을 뜨는 작가님,
네트백으로 해외 입점까지 제안 받은 작가님 등
듣도 보도 못한 각자만의 독보적인 세계가 펼쳐졌다.

우리나라에서 손뜨개의 가치가 적절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아무리 취미여도 노동력, 실값 등을 모두 차치하고
"나도 떠줘"
부터 뱉고 보는 사람들을 향해 손뜨개 인형을 개당 15만원에 선보이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기존 도안을 보고 뜬 게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을 위해 디자인하고 연구한 시간까지 더한다면 150만원이어도 납득이 가능하겠으나, 작가님께서 시장성을 고려해 적절하게 타협하신 선이 아닐까 싶다.

그에 대한 가치를 알아본 사람들에게 인형이 완판되었다, 는 문장을 읽었을 때는 내가 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래도 아직 이 땅에 수공예의 의미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그것 참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었다.

마마랜스 스튜디오야 워낙, 원래도 뜨개인들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작가님의 오슬로 풀오버 패키지, 호크니 가디건 디자인을 모르는 뜨개인은 별로 없지만
작가님께서 뜨개 사업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 대구를 거점으로 하고 계신다는 점, 작가님을 끝까지 응원해주고 조언으로 이끌어준 사람이 누군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뜨개하는날들 책에서 이 모든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재미있었던 건, '지금은 회사를 다니지만, 뜨개를 업으로 삼으려면 뜨개로만 얼마 정도의 수익을 내야 할까?' 라는 의문에 명확하게 답을 내려주신 작가님도 계시다. 물론 결심을 하신 년도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지금은 적용되지 않는 기준일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 귀엽고 똑부러지지 않은가?

전에 비해 많이 커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뜨개 시장 규모는 아쉽다. 그래서 뜨개를 생업으로 삼기까지 대단한 결심과 준비, 또 노력이 필요하다.
한 작가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뜨개로 생업을 유지하고, 또 큰돈까지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제시해주기도 하셨다. 해당 방법이 궁금하다면 꼭 책을 읽어 보자!


파블룹의 이준아 작가님은 KCDF의 공예디자인 상품 개발 사업 지원, 신당창작아케이드 등 여러 정부 지원 사업의 보조금으로 개인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의 의지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은, 해당 정보들을 참고하고 추가적으로 서칭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듯 하다.

회사를 다니다가 뜨개가 좋아 브랜드를 설립하신 분들부터,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디자인과 공예의 길을 밟아오신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두루 들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처지가 있고, 어려움에 대처하는 마인드도 다 다르다. 최대한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나의 삶의 방향에 참고로 삼는 것도 좋지 않을까.

또, 뜨개는 손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 역기 나의 편견이었다. 수편기로 디자인하고 만드는 니트웨어 브랜드도 있다. 그 세계 또한 흥미롭다


이 인터뷰집은 2019년에 시작되어 중간에 여러 차례 중단될 위기를 거쳤다가,
2024년에짠! 하고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이것마저 참으로 뜨개스럽지 않은가?
열심히 뜨다가 현생에 치여 잠시 천년의 문어발로 놔둔 편물도,
어느 날 삘을 받아 뜨기 시작하면 어느새 후루룩 하고 완성되어 있다.
느리게 진행되어도, 중간에 멈추어도 어쨌든 '완성했다' 는 것이 중요하니까.
뜨개와 삶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

작고 가벼운 책을 들고 다니며 뜨개와 함께 틈틈이 읽었다. 뜨개의 세계는 무궁 무진하며 다들 그 방법도 다르다. 모두의 공통점이 있다면 "행복해서 선택한 길이고, 지금 만족하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뜨개할 예정" 이라는 것.



#서평 #책서평 #독서감상문 #시공사 #작가 #인터뷰집 #직업뜨개인 #뜨개 #knitting #knit #뜨개질 #손뜨개 #대바늘 #코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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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릴리의 레트로 니트 - 따뜻한 추억을 뜨는 시간
정영경 지음 / 황금시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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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 왕초보도 예쁜 작품 뜰 수 있도록 정말 친절하게 만들어진 책 같아요. 아기자기한 책 디자인부터 봄봄한 느낌이 물씬 나서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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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뜨개 - 뜨고 싶은 실, 소재감을 즐기는 니트
나스 사나에 지음, 제리 옮김 / 오롯한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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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실"로 "이 옷"을 떠야만 하는 이유를, 그리고 이 실을 주는 느낌을 시를 읊듯이 설명한다. 


작가는 실에 섞인 건초마저 양의 식사의 흔적이라고 여기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작가가 도안과 실의 궁합을 중요시하는 것은, 작가 스스로가 퍼피 사에서 오래 근무한 탓일수도 있겠다.


실을 오랫동안 다루고 관련된 일을 해 왔으니, 나름대로 실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도안 자체가 무척 친절한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작품 별로 익혀야 할 포인트들을 따로 정리해 둔 페이지들이 있다. 


이 페이지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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