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인문학 공부
김종원 지음 / 시공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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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색’이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도 많이 해봤던 것 같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원하는 만큼 삶이 변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고 또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매일 인문학 공부 책 소개를 읽으면서 어렴풋이 떠오른 건 책을 읽기는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생각하면서 읽은 것이었을까 싶다. 읽는 행위에만 너무 치우쳐져 있었던 게 아닐까.

그러면 아무리 많이 읽어도 남는 건 없을거고 나에게는 그냥 정보로만 남게 될텐데, 나는 그걸로 뭘 하겠냐는 거다.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겠다.

 

 

생각하며 살아야 성장할 수 있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기존 인문학 공부 책들이 '지식 쌓기'에만 몰두한다면 이 책은 우리가 제대로 읽고 사색하기를 권한다. 의식, 변화, 철학, 몰입, 지성, 성장, 일상, 사랑, 자립, 삶의 원동력이 되는 9가지 주제 속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한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매일 자신을 중심에 두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다.

 

사람은 크게 생각하는 사람과 고민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전자와 후자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간다. 고민하는 사람(자신은 생각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의 생각은 진짜 생각이 아니다. (…) 고민하는 사람은 야구를 할 때도 ‘투수가 던진 공을 과연 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져 방망이를 휘두르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생각하는 사람은 투수가 던진 공을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 어떻게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지 어떻게 휘둘러야 하는지 생각한다. 고민하는 사람은 온갖 변수에 파묻히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황을 발판 삼아 도약할 하늘을 바라본다.

_p.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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