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발칙하게
원진주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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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꿈꾸는 직업군, 방송작가.

원진주 작가도 고등학교때 방송작가 꿈을 가지고 학생시절 수업과 시험에만 매달리고 다른 것에는 마음의 여유를 두지도 못한 채 준비해서 얻어 낸 방송작가.

방송작가가 방송사에 상주해서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규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방송작가는 프리랜서라고 한다.

방송작가가 되면 TV에서 보듯이 카페에 앉아서 키보드만 두드리면 된다고 생각했던 자리.

하지만 그건 TV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었고, 메인 방송작가의 자리까지 가는 길도 험난했다. 방송이라는 현장이 생각보다 거칠고 예민하고 처리해야 할 잔업무가 정말 많은 직업군이더라.

왠만한 멘탈과 직업에 대한 꿈이 있지 않다면 중도포기가 정말 빠를 것 같다고 할까.

원진주 작가는 솔직한 마음으로 방송작가의 삶을 하루하루 살아낼 때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고,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아주 솔직하게 나눠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방송작가의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 중 일부는 아, 그럼 난 다른 걸 찾아볼까...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원진주 작가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방송작가의 삶이 고되고 힘드니까 잘 생각해봐라! 가 아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꿈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까지 피나는 노력은 필수고 그 과정에서 꿈에 한 발자욱 다가서는 뿌듯함과 그 가운데에서 얻게 되는 귀한 사람들과 관계와 사랑과 꿈에 대해 더 깊어지는 열정이 아닐까.

원진주 작가는 또한 발칙하게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고 있다.

입 밖에 바로 내지는 못했던, 상대방 카톡으로 바로 쏘지 못했던 마음들과 생각들일 책에서는 자유롭게 적고 있는데 이 부분들이 발칙하다.

원진주 작가는 그 누구보다도 방송작가들의 직업 환경 조건을 보장받기 위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장선다. 그래서 일궈낸 쾌거도 다양하다.

원진주 작가는 함께 꿈을 위해 달려나가자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밤길 조심하라는 말을 들을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원진주 작가는 방송작가가 여전히 좋다고 말한다.

 


 

 

특별히 20대 청년들, 꿈을 위해 앞을 보고 달려나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값진 경험들과 사람들과 기회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그거 나에게도 있을 수 있다고 다시 다짐하게 되는.

 

 

 

<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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