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를 지나고 해방감을 느끼면서 대학생활 및 사회생활로 들어가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작가들은 그들이 지나온 그때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권하고 있다. 그 시절마다 꿈꿔왔던 그 이후의 나이에 내가 이러고 있을 삶의 모습들을 한껏 기대하면서 '아프니 청춘이다'를 모토삼아 힘을 내며 달려가고 있다. 이제 30대 중반을 지나면서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현 시점에 서보지만, 여전히 꿈만 꾸고 있고 힘든 하루하루는 여전한 지금 스탑! 하고 내려놓는다. 20대 젊은 날, 수많은 감정 소모와 꿈을 이루기 위해 나를 내려놓고 앞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어느덧 취직을 해서 꿈에 한 발자욱 다가온 것 같지만, 그 삶의 여정은 또한 녹녹치 않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꾹꾹 참아내며 지내다가 어느덧 난 나를 잃어버리기 직전까지 가버리고 말았다는 작가들의 경험으로 지금 20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같은 길을 걸어가지 말 것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한다. 부모님, 직장 상사들, 내가 처한 상황들에 떠밀리다시피 지내다가 결국엔 나도 읽어버리고 넉다운 되어서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 한계점에 다다라서야 나를 돌아보게 되는 일은 겪지 말라고. 나를 좀 더 들여다보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나를 좀 더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라고, 사랑해주면서 그렇게 걸어가기를 원한다고. 3명의 작가들은 말한다. "어른이 돼도 1일 1치킨은 부담스러워." 30대가 되면 빵빵한 통장에 나가 누릴 수 있는 집과 매일 마시고 싶은 카라멜카끼야또를 매일 마시는 삶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상 나의 30대 현실은 1일 1치킨 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임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들은 삶의 터닝포인트의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이제는 나를 좀 더 사랑해주기로 했다. "여전히 버겁지만,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전보다 180도 바뀐 건 아니지만 훨씬 나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3명의 작가들의 경험하며 느낀 생각들을 간결하게 기록한 문체가 실제로 말로 듣는것처럼 읽기 쉽다. 와 닿는 표현으로 기억에 잘 남는다. 책을 통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단숨에 읽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