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버려 버려 스티커 저학년 씨알문고 15
주봄 지음, 이덕화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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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이와 웅이는 같은 반 친구예요.

요즘 웅이네 반에선 딱지치기가 유행이에요.

서빈이와 웅이는 날마다 딱지왕을 두고 엎치락뒤치락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지난주부터 비법 딱지를 가져온 서빈이가 계속 딱지왕이 되었어요.

웅이가 왕딱지를 이용해 또다시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서빈이가 이기고 말았어요.

화가 난 웅이는 혼자 집으로 돌아갔어요.

가는 길에 지난번에 만난 도깨비 부자를 만났어요.

버려버려 스티커를 가지고 있는 꼬마 도깨비가 웅이를 위해 스티커를 주었어요.

이 스티커로 서빈이의 비법 딱지를 버려서 이번에야말로 딱지왕이 될 거예요.

그런데 이를 어째 그만 실수로 웅이가 서빈이에게 스티커를 붙여 서빈이가 사라졌어요.

과연 웅이는 서빈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저학년을 위한 이야기 또, 버려버려 스티커는 2편이었어요.

1편은 안 읽었지만 2편으로도 앞의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는지 1편도 읽고 싶다고 하네요.

큰 글씨로 가독성이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있는 문고본 함께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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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밖으로
바버라 레이드 지음, 나희덕 옮김 / 제이픽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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닙은 지하철 생쥐야.

닙은 시끌벅적한 지하철역 플랫폼 아래 대가족에서 태어났어.

열차가 머리 위로 우르릉 지나가는 동안 어른 생쥐들은 먹이를 모으러 다녔어.

열차가 다니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보금자리로 돌아왔지.

주위가 조용해지면, 늙은 생쥐들은 터널 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지붕도 없고 위험한 그곳에는 생쥐를 잡아먹는 괴물들이 우글우글하다고 했어.

하지만 아름답고 공기가 맑은 곳이라고도 했지.

터널의 끝을 꿈꾸던 닙은 어느 날 터널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하고 떠났어.

터널 끝으로 가는 길에 롤라와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

하지만 가도 가도 끝없는 터널 속에서 롤라는 그만 정착하고 싶어 해.

과연 닙과 롤라는 터널을 떠나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익숙한 보금자리를 떠나 터널 밖으로 모험을 떠난 닙을 보면 아이들의 성장을 떠올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들의 품을 떠나 자신만의 세상으로 나아가며 성장하죠.

보이지 않는 미래는 두렵지만 그만큼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독특한 점토 공예 기법을 사용해서 생쥐들의 세상을 생동감 있고 정교하게 표현해서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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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파브리지오 실레이 지음, 음경훈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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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악어 코코 바로코는 글쓰기를 좋아해요.

남몰래 아름다운 시를 쓰기도 했고 멋진 희곡도 쓰고 있어요.

몇 달에 걸쳐 소설도 완성했지요.

하지만 다른 악어들은 항상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만 하고 있어요.

어느 날 코코 바로코에게 우편물이 도착해요.

그것은 국제 악어 회의에서 연례 연설을 해달라는 것이었어요.

회의까지는 4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코코 바로코는 도망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의무를 피하지 않기로 했어요.

무사히 연설을 하기 위해 코코 바로코는 여러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어요.

하지만 모두 다 알아듣기 힘든 조언이었지요.

과연 코코 바로코는 다른 악어들 앞에서 무사히 멋진 연설을 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눈앞에 있는 문제들을 회피하고 싶을 때가 많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많은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지요.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 당장은 이해되지 않고 쓸모없어 보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사람의 지혜가 빛을 보는 순간이 생기는 것 같아요.

코코 바로코 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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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거 할 수 있어!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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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일어나 보니 정원에 낙엽이 가득했어요.

고슴도치들을 낙엽을 모아 근사한 나뭇잎 산을 만들었어요.

마지막 남은 나뭇잎을 따라 큰 고슴도치가 올라가자 작은 고슴도치도 따라 올라가요.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작은 고슴도치는 꼭대기 가지에서 무당벌레를 따라 팔짝 뛰었어요.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아이들은 자라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며 무엇이든 자신이 하겠다고 하지요.

진짜 잘 하는 것도 있지만 아직 잘 못해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게 도전하지 않는다면 발전도 없겠지요.

작은 고슴도치가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하며 잘 하는 것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니 아이의 옆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따뜻한 다음 이야기도 계속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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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식당 그림책의 즐거움
세연 지음, 민키 그림 / 다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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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넓은 하늘, 구름 숲 깊은 곳에 새들만 찾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하늘 식당의 주인 선녀님 손맛은 먼바다 건너 새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자리가 조금 부족합니다.

늦게 도착한 새들은 못마땅한 듯 서로 엉덩이를 붙여 앉습니다.

그때 예약석에 하늘 식당이 처음이 물떼새들이 도착했습니다.

장난꾸러기 까마귀와 딱따구리가 슬쩍 번개 떡볶이와 먹구름 주먹밥을 추천합니다.

물떼새들은 번개 떡볶이와 먹구름 주먹밥이 입에 잘 맞을까요?

재미난 상상력으로 신기한 요리가 가득한 하늘 식당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하늘 위 재료들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볼지 이야기 나누어 보았네요.

귀여운 새들과 재미있는 요리들로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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