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아름다운 세상 - 톨스토이, 인생의 근본 문제 해결 탐구
레프 톨스토이 지음, 동완 옮김 / 신원문화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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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작품들이 따뜻한 인간애가 묻어나와서 좋아했던만큼 이 책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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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만드는 조직 -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
스콧 켈러 & 콜린 프라이스 지음, 서영조 옮김, 게리 해멀 서문, 맥킨지 서울사무소 감수 / 전략시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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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높아졌고 트랜드의 흐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의 위기는 더욱 많아졌고요. 이 때문에 오늘날 기업의 성공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성과를 창출해내야만 가능합니다. 오늘의 성공적인 성과가 내일로 이어지지 못하면 기업의 존폐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실제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거대 기업들이 사라진 것도 이런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간 번성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보다는 단기간에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에 더 익숙합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운용하는 기존의 경영 프로세스 역시 미래를 만드는 변화를 일으키기 힘들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적응력이 강하고 혁신적이며 건강한 조직을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할 때입니다.

 

이 책의 두 저자들은 단기적 성과를 창출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냈고 이 책에 풀어냈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조직들에 컨설팅을 해오며 두 저자가 축적했던 풍부한 경험과 맥킨지 동료들의 역량, 10년 이상의 광범위하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 책을 구성했고요. 이 책에는 조직혁신과 변화관리에 대한 학계의 최신 통찰이 충분히 담겨 있기 때문에 별도로 관련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이런 내용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점도 돋보이고요.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 파트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위대한 조직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조직 건강의 아홉 가지 핵심 구성 요소와 조직 건강을 뒷받침하는 37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했고요. 두 번째 파트에서는 맥킨지가 밝혀낸 해답인 포부, 평가, 설계, 실행, 전진이라는 다섯 가지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각 프레임마다 구체적인 지침들도 소개했고요. 마지막 세 번째 파트에서는 리더로서 어떻게 변화를 주도해야할지 실무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사례로 지속 성장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난 웰스 파고의 이야기가 소개되고요. 더불어 실무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함으로써 현실 적용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분석과 함께 효율적인 지침들이 등장하는데요. 비록 현 시대가 기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이긴 하지만,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예측하기 쉽지 않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정체를 극복하고 창조적인 변화를 이루어내는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때문에 이 책은 누구보다 조직의 리더들이 먼저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조직의 구성원들에게도 숲과 나무를 아우르며 확장된 관점을 키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추천해주고 싶고요. 다소 어렵고 지루해보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생각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기에 향후 리더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이 책을 통해서 혜안을 키워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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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 임대업 따라하는 경매는 이제 그만!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1
전용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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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도 재테크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관심에 비해서 아직까지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분야이기도 해요. 일차적으로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마련을 해야겠지만, 사실 투자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먼저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모든 분야가 첫발을 내딛는 것이 부담되는 건 당연하겠지만, 조만간 경매과정을 경험해보려고 계획 중이랍니다.
부동산 경매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시세차익을 얻거나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역시나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들보다 실패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래서 성공한 소수의 투자자들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오프라인 강의부터 수많은 책들을 참고하게 되고요.
부동산 투자의 경우도 여타의 투자방식처럼 장기투자와 단기투자로 나뉠 수 있어요. 제가 최근에 접했던 부동산 서적들 대부분 장기투자를 다뤘듯이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의미하는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이 개인적으로도 흥미로웠어요. 부동산 경매 단기투자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니까요.


장기투자는 단기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이 큰 만큼 리스크 역시 클 수밖에 없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많은 돈이 오래 묶이게 되니까요. 그렇게라도 수익이 보장된다면 다행이지만, 이 역시 변수에 따라 장담할 수는 없겠죠. 보통 경매 입문자들에게 추천되는 물건은 주거용 물건들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경매 책들 대부분 역시 주거용을 중심으로 쓰인 책이 많고요. 그런 유형의 물건들이 수적으로 많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금액이 적게 들기도 해서 그런 것도 있고 실제로 사람들이 주거용 물건에 쉽게 관심을 갖기 때문이고요. 상대적으로 실패 확률이 적기도 하고요.
저자 역시 이 방식이 일상적인 정답에 가까운 투자 방식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유행 탓에 투자자의 대부분이 같은 유형에 몰려있고 그런 물건 중에서 골라 입찰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해진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발품을 팔고 노력해도 기대한 것처럼 낙찰받기가 쉽지가 않고 낙찰을 받아도 원하는 수익 보장이 되지 않아서 스스로 한계를 짓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쉽고요. 이 때문에 실제로 1년 이상 버티면서 부동산 경매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네요.  


그에 비해서 단기투자는 리스크는 줄이고 짧은 시간에 바로 수익을 내는 투자에요. 상대적으로 평균 수익은 적을 수 있겠지만, 여러 번의 단기투자를 통해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불리기에도 좋은 투자 방식이에요. 때로는 투자에 대한 성공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도 단기 투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고요. 성공을 꿈꾸며 부동산 경매에 도전했다가 기나긴 기다림에 지치거나 단 한 번도 성공적인 투자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 낙담하고 포기하기도 쉽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작은 성공의 경험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저자가 소개하는 단기투자를 위한 물건은 경매판에서 특수물건이라고 불리는 것들로 늦어도 3개월 안에 끝나는 물건을 말해요. 이 물건은 매수자가 대기하고 있는 물건이에요. 임장할 때부터 물건을 되살 의지가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해 두어야 하고요.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소유주가 빚이 부담스러워서 부동산 경매 집행이 되는 것을 고의로 방조하거나 조장한 물건이라 그렇다네요. 즉 빚을 세탁하기 위해 경매진행을 방치하거나 낮은 가격에 자신이 낙찰 받으려는 계획을 가진 유형이에요. 이 때문에 명도과정도 어렵지 않고 되사는 것이기 때문에 수리할 필요도 없어지고요. 물건을 팔기 위해 현란한 말로 상대를 꾈 필요도 없는 거죠.
이렇게 보면 단기투자가 효율적이기는 해도 왠지 더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실천의 의지를 갖고 시작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투자 방식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자가 그 과정과 자신의 시행착오를 이 책에 진솔하고 상세하게 풀어냈어요. 사이사이에 유용한 팁도 별도로 정리했고요.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단기투자 사례와 배운 요령들, 주의할 점과 챙겨야할 것들, 투자에 대한 마인드 등을 쉽고 상세하게 풀어냈기에 차근차근 이해하고 배워갈 수 있어요. 부록으로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특강이라는 항목을 두고 핵심노하우들을 별도로 정리해서 공유했고요. 전체적으로 핵심 문장들은 별도로 노랑색 하이라이트로 줄이 그어져 있어서 빠르게 핵심내용을 읽을 수 있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부동산 경매 단기 투자에 대한 의욕도 생기면서 한편으로 ‘돈 버는 것은 역시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자가 낙찰 이후 매수자와의 협상과정이 저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상대적으로 여성 입장에서 이런 스트레스를 감당할 의지가 있는지 먼저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해요. 새롭게 도전해서 성취해간다면 의외로 제가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으니까요. 부동산 경매에서도 단기투자를 낼 수 있는 물건이 있고 어떻게 선택하고 처리해야하는지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저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었어요. 무엇보다 저자의 내공을 통해서 진정성 있게 풀어낸 조언들과 인생관에 공감할 수 있었고요.
그동안 부동산 경매를 경험하면서 기대한 것에 못 미쳐서 의욕을 잃었던 분들에게 저자가 제시한 단기투자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입문자들에게도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하기에 확률이 높다는 면에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좀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라면 단기투자 방식이 좋은 대안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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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내가 스스로 디자인하는 보험 DIY Money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경제.이경락 지음 / 밥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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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은 이상 누구나 보험 한 두 개 이상은 가입되어 있을 거예요. 자신이 부양할 가족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필수로 말이죠.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저부터도 그러니 말이죠. 제 경우 주변 지인들과 친구들을 통해서 가입한 보험이 대부분이에요. 당시 가입하고 받은 증권 역시 집안 구석에서 먼지가 쌓여가고 있고요. 아마도 대부분 저와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 싶네요.  

최근에는 치과 치료로 목돈이 나가면서 치과 보험에 관심이 깊어졌어요. 이 때문에 관련 광고들과 보험소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순간 제가 가입해 놓은 보험들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정말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지인이나 친구만 믿고 남들 다 가입하는 보험이니 필수라는 생각에 막연하게 가입했고 지금껏 막연하게 보험금만 납부하고 있었네요. 대충가입의 대표적 사례라고 해도 될 듯해요. 그래도 치과 보험을 알아보면서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들에 대해서 다시금 파악하는 노력을 해볼 수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읽게 된 책이라 이 책의 내용들이 보다 가치 있게 다가왔네요. 



보험은 단순히 남들이 다 들어서 따라 가입하는 상품이 아니에요. 가입 전에 자신이 왜 보험이 필요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요. 자신이 정한 목적에 따라 선택할 보험회사가 달라지고 보험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지인의 추천이나 보험설계사가 사전에 정한 선택지로 추천한 상품이 자신에게 맞는 보험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겠죠. 

자신에게 맞는 보험은 전문보험 설계사와 함께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세히 상담한 후에 설계해서 결정해야 해요. 하지만 대부분 보험을 판매하는 쪽에서 정한 몇 가지 선택지에서 가장 무난하다고 싶은 것을 결정하고 말죠. 때로는 자신의 선택권마저 상대에게 넘겨서 가입하기도 해요. 아마도 이렇게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 때로는 그 나물의 그 밥이라고 보험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자신이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장받게 될 보험을 자신의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한 타인의 손에 맡겨서 결정하게 된다면 목적에서 벗어난 보험에 들게 될 수도 있어요. 차후에 생각했던 보장을 받지 못하거나 제한적인 보장을 받게 될 수 있고요. 때로는 자신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채 가입했다가 부득이하게 해지를 해서 보장은커녕 금전적인 손실만 보게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잘못 가입한 보험이라면 손실을 감안하고라도 해지한 후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으로 재가입하는 것이 맞고요. 

이렇듯 보험 가입을 위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잘 알고 있을 필요가 있어요. 모든 보험설계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잘 못된 보험설계로 어설프게 아무거나 대충 가입하게 되는 함정도 피할 수 있고요. 저자가 비유했듯이 자신이 자동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이것저것 알아보고 조사한 후에 판매자에 근접할 만큼 차에 대해서 지식이 쌓여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을 때 비로소 구입할 차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겠죠. 그 다음에 구입을 결정하게 되고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외제차를 구입하는 거라면 더더욱 구입을 위한 사전 조사와 파악에 대한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고요. 

보험도 이와 다를 바 없는 선택이 필요한 고가의 상품이에요. 실제로 일상적으로 보험에 가입했다면 대부분 20년 납입이 보통이고 이를 기준으로 납입금액을 계산하면 자동차 한 대 가격이상이 될 거예요. 가족 수대로 가입한 보험이 여러 개일 경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도 될 수 있고요. 금액만 따져 봐도 자동차 구입과 비교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보험이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의외로 소홀한 것 같아요.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고가의 상품인 만큼 보험 가입에 대해서 좀 더 제대로 알고 가입할 필요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 약관이 너무 길고 어려운 것처럼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을 공부한다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 가입자 입장에서 그렇게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저자 역시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어떻게 설계하고 정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려해서 책을 구성하고 집필했기에 이 책을 읽다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답니다. 




보험 가입에 대한 인식전환에서부터 보험 가입을 위한 선행학습과 개념원리, 보험사 및 담보 선택, 세부담보설정과 적립보험료,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CI보험, 어린이, 태아 보험, 간병 보험, 환급형과 소멸성의 차이, 갱신형과 비갱신형 담보, 사망보험금 설계, 증권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보험을 모르는 소비자가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파악하고 어떻게 가입할지를 사례와 함께 쉬운 설명으로 이 책에 풀어냈어요.  

이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저처럼 대충 가입한 사람들, 즉 보험문외한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필수 지침서가 될 수 있는 길잡이와 같은 책이에요. 보험설계업에 종사하는 저자가 가감 없이 보험의 허와 실을 진솔하게 풀어냈고,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가입할지를 상세하게 안내했으니까요. 

더욱이 단순히 보험 이론의 나열이 아닌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가상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스토리텔링 식으로 전개시켰기 때문에 독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점도 돋보여요. 사이사이에 다양한 삽화와 사진, 도표와 요점, 주의할 사항 등을 컬러풀하게 구성한 점도 보험에 대한 독자의 이해와 인식을 돕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묻어나고요. 덕분에 지루하고 어려울 것 같은 보험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고 이해도 용이했어요. 마지막 5장에 앞에서 설명한 핵심적인 요점이 사례와 함께 잘 정리되어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따라 이 부분을 먼저 참고해도 좋아요. 

책을 읽고 궁금한 점이나 보험에 관해서 더 알고 싶은 사항이 있으시다면 저자의 블로그를 통해서 질문이나 상담도 가능해요. 실제로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저자가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네요. 블로그 주소는 http://diymoney.blog.me/ 이니 보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핸드폰이 필수가 되면서 매달 통신비를 납부하듯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필수로 가입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보험이에요. 저 역시 그렇게 보험 가입에 첫발을 내딛었고요. 당시에는 보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필수라고 하니 잘 아는 지인이나 친구를 통해서 쉽게 가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차후에 다시 파악하면 되지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여태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었으니 단순히 미룰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보험 가입 전에 알고 있었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지금이라도 잘 알고 파악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요. 조만간 몇 건의 보험은 재설계후 저와 가족들에게 더 적합한 보험으로 수정하게 될 듯싶어요. 

보험에 가입하려는 분들이라면 주변에서 어떤 보험이 좋더라는 말에 쉽게 솔깃하기도 하고 같은 보험인 것 같은데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의 차이가 무엇인지 명확하지도 않고 그럴 거예요. 사망보험금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 건지, 또 실손의료비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납입기간과 만기가 다른 경우는 왜 그런 것인지, 환급금을 받는 보험이 좋은 것인지, 갱신형 보험은 안 좋은 것인지 등등 일상적인 것들조차도 명확하지가 않을 거예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특히 그런 분들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보험 가입을 처음 하려는 분들에게 반가운 책이면서 기존에 가입을 했던 경험자분들에게도 지표가 될 수 있기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보험 설계사분들도 이 책을 통해서 저자와 같은 올바른 마인드를 가진 전문 보험설계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성과 주의 기업문화가 악순환을 만든 것도 있지만, 양심적이고 전문적인 설계사분들이 더 많아진다면 희망적이니까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험설계사분들을 보다 신뢰하고 더 반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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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따뜻한 말 한마디
별글 편집부 엮음 / 별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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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 되었던 첫 명언집, 문장 하나하나가 의미 있게 다가왔지만, 한편으로 그 깊이를 삶에 투영하기에는 어렸던 시절의 기억이 납니다. 이후 삶의 다양한 경험을 하며 크고 작은 시련을 겪을 때 또 다시 우연히 펼쳤던 명언집들은 저에게 소중한 통찰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마주하고 있는 문제에 해결책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그 문장들 하나하나에는 전하는 이의 인생의 경험과 통찰이 담겨있기에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서 삶의 깊고 진한 가치를 얻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 책 역시 그런 명언집입니다. 작고 소박한 디자인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수많은 거장들과 명사들의 촌철살인 같은 문장들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어주고 또 누군가에게는 용기와 희망, 열정의 불씨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다른 여타의 책들처럼 목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할 수 있는 사진과 이미지도 배제하여 오롯이 명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디자인했습니다. 흔히 명언들은 짧고 의미 있는 문장이면서도 쉬운 문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할 때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 책 역시 이러한 장점을 살려 위쪽에는 별도로 영문을 제공합니다. 총 365개의 명언이 소개되지만, 날짜나 계절별로 구분하지는 않았습니다. 독자들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전체를 4등분하여 영문과 작은 꽃 그림은 4가지 종류의 색상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전에 접했던 명언집은 대부분 역사적인 위인들과 격언이나 속담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 책은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의 명언들도 수록했습니다. 소설가에서부터 시인, 작곡가, 철학자, 운동선수, 컴퓨터 엔지니어, 영화배우, 화가, 물리학자, 공학 기술자, 심리학자, 정치가 등 다양한 인사들의 명언들이 등장합니다.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이 장점인 책이지만, 한편으로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덕분에 문장에 집중하기가 더 수월하고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주제별 목차가 없는 것 역시 단점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덕분에 부담감을 내려놓고 무작위로 펼쳐서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 역시 무작위로 펼쳤을 때 나온 문장이 지금 이 순간 저에게 필요한 문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나름의 의미를 찾으며 읽곤 합니다.
이 책은 휴대가 가능한 사이즈라 늘 소지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의 문장 하나하나는 일상의 여유 속에서 읽어도 좋지만, 삶의 무게가 무겁다고 느껴질 때 읽게 된다면 자신의 상황에서 필요한 남다른 통찰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바쁜 일상에서도 작은 시간의 투자로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틈날 때마다 펼쳐서 한 꼭지씩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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