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혁명 : 실용편 - 아토피안을 위한 쉬운 해설서
박건 외 지음 / 프리허그 / 2011년 8월
품절


현대인들에 외형적인 삶의 질은 높아졌는지 모르지만, 오히려 건강의 질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산업기술의 발달에 따른 환경오염, 자연에서 멀어져버린 도시생활, 각종 인스턴트 음식 등 좋지 못한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면역력에 이상으로 과거에는 없었거나 드물었던 환경질병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토피 역시 환경질병에 일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저는 아토피로 고생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친한 친구가 아토피로 고생해온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 고통을 남들보다 잘 이해하는 편입니다. 그 친구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아토피 증상이 생겼고 이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피부과에서 제조해준 먹는 약으로 치료를 해왔습니다. 아토피 증상으로 인해서 야기되는 생활 속의 각종 스트레스와 학습 장애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친구 역시 나름의 치료를 계속 해왔지만,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다시 재발되기도 하는데다 약물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결국 약을 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피부염증은 없어서 정상적인 생활은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 때 시골에서 좀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납니다. 지금도 완치하지 못하고 있기에 제가 도움이 될까 해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90년대 초반까지도 아토피에 대해서 잘 알려진 바가 없어서 실질적인 진료나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르러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나 청소년들이 아토피에 걸리는 사례가 늘었고, 이에 따라 관련 의료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치료법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아토피는 치료하기 쉽지 않고 잘 낫지 않는 병으로 인식되기에 난치병보다는 불치병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인체 세포 대사의 이상에서 발생한 과도한 열과 독소로 인해 인체의 체온 조절력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의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의 불안정성이 생겨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 증상은 피부뿐만 아니라 다른 장부나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또 다른 질병과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실제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한 체험자들의 수기와 치료 이야기도 담겨있기에 현재 아토피를 앓는 이나 환자 가족들에게 공감과 더불어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안겨줍니다. 실용편이라는 타이틀답게 부위별 아토피 증상과 원인, 관리법 등 아토피를 치료하는 핵심적인 방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 아토피 치료제로 활용했던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의 이해와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자의 치료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영유아 아토피 이유식과 아토피 식단 등 아토피 환자를 위한 섭생법 10계명도 제시합니다. 또한 아토피의 원인과 관리, 치료를 위해서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뒷부분에 별도로 아토피 체온면역론을 만화로 구성하여 설명한 점도 배려가 돋보입니다.



이 책은 아토피에 대한 이해와 치료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인식하고 현실적인 치료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이 책에서 알게 된 정보와 현실적인 실천법을 친구에게 공유하고 추천해주려고 합니다. 모쪼록 아토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이 책을 통해서 완치에 대한 현실적인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을 얻음으로써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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