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 莊列 1
마키 구스모토 지음 / 씨앤씨미디어(이메일)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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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시 마키 쿠스모토의 작품입니다. 치사량 도리스, KISSXXX 다음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한 남자가 숨을 거뒀다... 아주 칠칠맞지 못한 남자를 무덤에 묻으려 했지만, 어디에도 손가락을 찾을 수가 없었다. 머리는 굴러서 침대 밑에 손과 발은 갈기갈기 찢겨져 온 방안에 널부러져 있는 채로...... 꿈속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리와... 이쪽으로 와요... 너희 영혼을 내게 줘... 그날밤 또다시 꿈을 꿨다. 누군가 누워있다... 여기는? 아~ 정말 재미있죠^^ 대체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말로만이라면..하아 모르겠죠. 직접 구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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致死量 도리스
마키 구스모토 지음 / 씨앤씨미디어(이메일)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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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키 쿠스모토의 작품 중에서 나는 치사량 도리스가 가장 좋다. 부분컬러는 무척이나 감각적이다. KISSXXXX가 제일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물론 K의 장렬도 그 물오른 흑백의 조화가 좋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취향...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물론 내용도...아침인지 대낮인지 오늘이 며칠인지 바깥 날씨는 어쩐지, 모든 감각은 이미 마비되어 미츠밖에 느낄 수 없다. 거짓온도 거짓습도 거짓시간 미츠(도리스)만이 진실...이제 이 치사량 도리스를 잡고 밤을 지새우며 취해보시는게 어쩌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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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항로 1
이학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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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유비, 손권. 삼국지를 이끌어 나가는 이 인물 중에 군주로서의 능력이 가장 뛰어난 자는 조조임에 틀림없다.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당시로서 파격적인 능력 위주 인물 등용.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방면에서 보여주는 그의 다재다능함. 칼같은 결단력과 용의주도함 등...난세의 간웅이라는 악평을 받지만서도 난세에는 간웅이 필요한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

창천항로는 이러한 조조를 중심으로 그가 어떻게 전란 속에서 군주의 자리를 잡으며, 촉·오를 평정하는가를 다룬 조조 위주의 역사 영웅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전체적이 발상에서부터 파격적인 접근을 가한다. 난세의 영웅으로 관우, 장비, 조운 등의 명장을 거느리며 백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 것으로 역사에 남은 유비를 하늘의 뜻을 담은 큰 그릇일 뿐 능력 면에서는 아주 하찮은 수준으로 다룬다. 오히려 관우나 조운 등에 의해 지탱되어지는 한심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원소나 원술, 장수들도 이와 비슷하게 하찮게 다루어지고 있다. 오히려 재물과 권력만을 탐하고 삼국지의 철저한 악의 표상으로 그려지는 동탁을 조조 못지 않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힘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라고 여기는 강력한 군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무장으로서의 역할뿐인 여포를 싸움과 승리를 추구하는 순수한, 아름답기까지한 전사로 표현한 것도 상당히 특이하다.

그리고 이 작품은 모든 역사적 사실들을 조조의 관점에서 다룬다. 장수의 형수 뻘되는 추씨와 즐기다가 전위를 죽음에 몰아간 행위조차도 하늘이 내려준 아름다운 여인과 관계를 맺는 것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표현해 조조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어찌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 같지만 실제의 역사가 어떻게 된 것인지 누가 알 것인가. 사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진수의 삼국지는 상당히 차이가 있지 않던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의 한실부흥 관점 차원에서 한실을 등에 업고 있는 유비를 주요 인물로 설정했듯이 이 창천항로도 현 시대의 능력이 위주됨을 중심으로 하여 조조를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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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 1 - 사막의 카리만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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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키튼은 생각없이 만화를 본다면 쉽게 손이 가지않는 만화이다. 세계 각각에서 많은 경험을 하는 그런 탐험만화 그리고 그 모험 속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만화는 쉽게 그려지는 만화가 아니다. 상당한 전문 분야의 지식도 있어야 하며 실제로 그 현장의 진실을 아는 전문가들에게 '이런 허무맹랑한'이라는 소리도 듣지않게 현장의 현실에 가깝게 그려야 하는것이 중요하다.

이 만화는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동안 쉽게 알아들을수 있도록 전개해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 또한 이 만화가 내게 상당한 느낌을 준 것은 이제까지의 탐험이나 액션 만화에 비해 과격한 액션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한 스릴러도 없고 눈길을 끄는 내용도 없고, 반전도 없이...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어가고 아주 '차분한' 주인공만 남는다. 키튼의 영웅적 모험 이라기보다는 어느 보험 조사원의 여행담을 그리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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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
미우라 노리코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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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순정이다. 역시 사촌누나 덕에 읽어본 작품이다. 리턴이라는 작품은 아주 재미있게 본 것은 아니지만 심심풀이로 기분전환이나 할겸 보면 딱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리턴은 그저 그런 사랑 이야기이다. 책장에서 이리저리 널려있는 유치한 제목의 순정 만화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책이다. 하지만 다른 순정물보다 약간의 독특한 상황설정이 전개된다. 2명의 친구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로 한 명이 죽음으로서 시작한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그 죽은 사람의 영혼이 어떤 여자에게로 들어간다. 이만하면 뒷부분의 이야기를 말 안해도 줄줄 전개 될 듯하다. 그래도 볼만한것은 상황을 늘려서 질질 끈다는 점은 없어서 좋기는 하다. 그리고, 작가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영혼에도 성별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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