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귀 1 - 죽음의 마을
오노 후유미 지음, 임희선 옮김 / 들녘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의 호러 소설은 처음 접해봅니다. 이 책은 찬사를 거듭받았다는 시귀입니다. 이 책을 보았을때가 밤 1시. 결국 새벽 5시에 손에서 책을 내려놓으면서 끓어오르는 화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살기 위해 인간을 죽이는 것이 죄인가? 살의없는 살인이 죄인가? 내가 사랑하는 이가 죽음을 건넜다고 해서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자신이 살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을 죽일 수 있을까? 인간만이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서 있어야하나? 라는 등의 질문에서... 달콤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질문들. 조금 어렵다고나 할까요. 수작과 범작의 중간에 위치한 소설이라고나 할까요? 나로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을 조금더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직 일본 추리나 호러물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습니다만 백야행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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