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주제를 가지고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나가는 만화입니다. 뭐 이래저래 귀신도 나오고 요괴도 나오고 호러물이라고 말들 하지만 절대 호러물이 아닙니다. 하나하나... 어쩔때는 유쾌하고 잔잔하고 상당히 괜찮은 만화입니다. 왠지 묘하게 만화가 닥터 스쿠르를 생각나게끔 하네요... 조금 다르기는 한데요 순정만화쪽을 찾아보면 있을거에요.이중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주인공의 사촌여자 입니다. 영능력은 있으면서 그런 쪽으로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개그 캐릭터입니다. 특히 그 새(?)들과 술마시는 이야기는 제일 재미있더군요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주인공을 지키는 요괴입니다. 요괴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식사거리로 여기는 배고픈 요괴도 개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심각해질 때는 요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군요 한번쯤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