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몽 1
키시로 유키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총몽, 라스트오더가 새로 속편으로 출간되면서 저에게 정말 다시금 읽고 싶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총몽은 물론 18금이라 할 수 있는 요소들도 적잖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거의 일본판과 다름없는 9권 오나결 라이센스판이 나왔고요..(12권짜리 구판은 정말..흐...) 총몽에 정말 멋진 대사가 많이 나오죠... 유키토는 정말 카피라이터의 재능을 갖춘 만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열역한 제 2법칙을 증오한다', '하찮은 꿈이라도, 꿈을 위해 사는게 중요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천의 얼굴을 가진 광기이다'.. '내 삶의 목적은 육체다! 육체만이 전부!'

대사도 멋지지만, 이 장면은 정말 멋집니다. 성경어구와 더불어... 더이상 손댈수 없을 만큼 광폭하고 엄청난 힘을 가진 쟈팡을 상대하지 못하는 인간들, 그들이 무리를 지어 가리에게 와서 쟈팡에게 죽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가리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혼자 싸우러 가지요. 그것을 배경으로 위의 성경어구가 깔리는 것이 아주 멋있습니다. 아니 멋지다기 보다는 숙명적인 힘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소 성경어구가 생략됐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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