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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오디션이라는 만화를 얼마전에 보았다. 몸에 구멍을 뚫고, 문신을 새기고 애국심을 고집하는 신념과 마초주의를 자랑하는 평범한 중국집 종업인 달봉이...백댄서로 성공하고자 하는 혼혈아인 동시에 게이인 류미끼...갑갑한 학교교육방식에 지쳐 벌써 열정이 식고, 항상적으로 자신을 부정하는데 익숙한 조울증 환자인 황보래용....고아 삶에 애정을 잃어버린 지 오래, 냉혹한 현실의 방정식에 길들여진 소매치기인 국철....각자의 개성인 톡톡튀고 전혀 맞을것 갖지 않은 4명의 사람들을 잘 엮어서 독자들에게 우리들도 먼가 할수 있다고 외치는것 같은느낌을 받았다..
주인공 4명을 제외한 여러 사람들 역시 지금의 이 사회에서는 찾을수 없는 아주 톡특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욕한다 하지만 만화에서 만큼은 여러시각을 보여주고 개성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