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피쉬 1
요시다 아키미 지음, 류임정 옮김 / 시공사(만화)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바나나피쉬.. 이 만화책은 현재 19권으로 완결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두 소년간의 끈끈한 우정과 함께 미국 폭력조직 및 국가 차원의 음모와 싸우는 내용입니다만, 실은 보통 이 만화를 볼때는 다들 주인공인 애쉬 링크스의 매력에 빠져서 읽어나가게 되더군요...금발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애쉬 링크스는 외모도 외모이지만 그의 사격술과 통솔력은 가히 최고입니다.

그에게 적이라고 한다면 역시 그의 양부인 폭력조직의 거물 디노 고르치네가 있죠. 디노 고르치네가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말이 '놈은 내가 만들어낸 악마다. 녀석은 반드시 내 후계자가 되어서 세계를 지배해야해!'라던가... '녀석을 잡는건 나다. 다른 그 누가 자을 수 있을리가 없지' 등의 대사가 있는데요, 누군가는 이런 고르치네의 일종의 소유권 발언에 대해 굉장히 반감을 나타내더군요... '애쉬가 왜 니꺼야...'라면서.

그만큼 캐릭터에 관한 매력은 좋은 작입니다...만 단순히 캐릭터의 매력만으로 만화가 살 수는 없겠죠. 그에 따른 조그만 요소들이 양념처럼 첨가 되어야 맛을 이루지 않겠습니까. 조금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지 많이 부족한 면도 보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