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느티나무
강신평 지음 / 황금여우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내 마음의 느티나무

교육에 대한 애착이 많이 있다.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교육이 원하지 않은 사람에게 자행되다면 그것은 '세뇌'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리라 보여진다.
한국의 교육 현실은 그리 좋지 않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교육열과 치맛바람은 오히려 교육을 후퇴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오랜 세월을 교직에 몸 담아 활동했던 저자는 이런 교육의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저자와 같은 교사들이 있기에 아직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부르는 것이 애틋하지는 않을까?
내 마음에도 느티나무와 같은 선생님이 계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을 하셨던 선생님이시다. 그 선생님 덕분에 나 역시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교육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다. 추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에게 항상 웃음으로 대해 주셨던 그 당시에 암으로 투병중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다.
항상 그렇듯이 밝게 웃으며 맞이해 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다.

저자도 마찬가지 인거 같다. 사실 저자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그저 오랜 세월을 교사로 몸담은 사람이라는 것 정도 밖에는...하지만 책 속에 나와 있는 저자의 이야기들은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들이 담아져 있고, 사랑하는 제자들의 이야기, 그리고 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다.
저자가 책 속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에게 스승인 사람들이 있기에 한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나 역시도 그런 스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에게 그런 가르침을 주신 참 스승님이 계셨기에 가능성을 크게 열어 본다.

더불어 교육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경쟁이라는 구도는 현실의 세계에 있어서 분명 필요한 것이고 중요한 것이지만 경쟁에 앞서서 베풀고 나눌수 있는 마음 가짐과 나 자신을 사랑하며 그 사랑을 남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는 정신이 우리를 비롯해 자라나는 미래의 새싹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닌지 물어본다. 그리고 주입식 교육으로 인하여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하는 이 땅의 불쌍한 청소년들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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