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 - A Little Pon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어제 저녁 여자친구와 영화를 한편 봤다. 

드라마 혹은 코믹 멜로와 같은 영화를 좋아라 하지만 우연하게 기회가 되어서 '작은 연못'을 보게 되었다. 먼저 영화를 평가하자면 so GOOOOOOOOOOOOOOOOOOD~!!!! 이다!! 

영화를 보기전 영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감독및 배우 문성근 씨를 통해서 듣고 영화를 봐서 영화를 이해하기가 한결 쉬웠다. 사실 노근리 사건은 신문을 통해서 미리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서 접하고 보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내가 다혈질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양민을 그렇게 학살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영화의 장면 중에 비행기에서 떨어진 폭탄에 할아버지가 산산조각이 나는 장면은 정말 충격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갓 태어난 자신의 자녀를 물 속에 넣는 장면은 눈물이 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시대 속에서 많은 역사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좋았던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하지만 정말 아니다 싶은 것들이 요즘 들어서 하나둘씩 들춰내지고 있다. 그런 들춰내짐을 통해서 약자일 수 밖에 없었던 자들의 아픔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아픔을 느끼게 된다. 지금도 아픔을 품고 사는 이들에게 미안함을 가진다.  

좀더 강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좀더 강한 나라가 되어야겠다. 남들 위에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짓밟히지 않기 위해서 강해야겠다. 그러면 더이상 슬퍼하지 않아도 될테니.... 

 

 

영화를 위해 수고하신 배우, 제작자, 투자자, 노근리 주민들, 그리고 멀리서나마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치는 많은 관객들에게 나 역시도 큰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이여 평화로와라~!!  대한민국이여 강해져라~!!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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