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정신 - 전설의 공모전 여왕 빡씬의 무한열정 다이어리
박신영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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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삽질 정신

군대에 가면 삽질을 많이 한다. 벙커를 만들기 위해서 삽질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생소한 경험으로 인하여 시행착오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삽질이라고 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리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단순히 이런 시행착오들을 가볍게 넘기고 그저 '삽질 했네' 라고 생각한다면 그 자리에 머물게 된다.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저자는 공모전의 여왕이다. 무수히 많은 공모전에 지원을 해서 남들은 한 번 타기도 힘들다는 대상을 2연패 하고(물론 대상을 탔던 사람들은 같은 공모전에 연이어 지원하지 않기도 한다.) 남들과 조금은 다른 행동과 생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아갔다.
책에서는 저자가 어떤 공모전에 지원을 해서 상을 탔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 과정속에서 실수 했던것들, 그리고 그 실수를 통해서 성장하는 기획서들을 보여주고 있다. 공모전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공모전보다는 저자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들, 그리고 삶의 대한 태도가 나에게는 더 와닿는다. 어렵고 힘든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그 환경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겸손과 감사를 표할 수 있는 당당함이 마음에 든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르게 특별한 모습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것은 누구나 하는 일들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도전하는 프론티어 정신이 있다면 돈 없고 빽 없어도 성공이라는 열매를 획득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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