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외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 49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유정 엮음, 이희광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변신

사람은 누구나 변신을 꿈꾼다.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에 3단 변신 로봇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여자들은 화장이라는 것을 통해 변신을 한다. 말도 안되는 주장일 수 있겠지만 사람은 변신이라는 것을 통해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다른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길 원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환경이라는 조건은 중요한 조건 중에 하나이다.
어떠한 성장 환경이냐에 따라 사람이 변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한다. 똑같은 조건을 지닌 쌍둥이에게 가정환경만 다르게 해서 성장과정을 관찰한 실험이 있었는데, 그 결과는 한명은 살인자가 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법을 수호하는 판사가 되었다는 예도 있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작가는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랐다. 그가 쓴 작품은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드러내고 있다.
변신과 판결은 자신의 어렸을 적 아버지 상과 가정 환경을 절실히 나타내고 있다.
자기 자신을 벌레라는 존재에 비유할 정도로 자신의 아픔을 표현했다.
카프카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내성적이고 섬세한 카프카와는 달리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엄하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이었다. 그 차이로 인해 카프카는 문학이라는 피난처를 마련하게 되었다.
어떻게 말도 안되게 사람이 갑자기 흉칙한 벌레로 변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소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을 때 도피처를 찾기 마련이다.
카프카는 문학이라는 장르로, 그리고 벌레라는 것으로 자신의 피난처를 마련했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의 아픔과 고통이 저며왔다.
외로움과 고통, 아픔, 슬픔, 도움 받을 수 없는 안타까움등...
과연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사람은 정말 외로운 존재인거 같다.
가면이라는 틀을 벗어 버렸을 때 진실한 내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생각해 본다.
아직은 어린아이들에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만, 뒤에 펼쳐져 있는 논술 문제들과 내용파악을 위한 토론의 장은 아이들의 생각을 더 넓게 펼칠 수 있게 만드는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도 어두운 그림자가 이 책가운데, 그리고 그 내용가운데 펼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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