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라자의 신나는 모험 - 최초로 달에간 생쥐 라자
위티 이히마에라 지음, 송순섭 옮김, 아스트리드 마티야세비치 그림 / 세용출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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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는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좋아라 하기 보다는 싫어하는 존재이지만, 친근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생쥐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 미키마우스이다.
디즈니랜드의 주인공인 미키마우스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생쥐이다.
그리고 재치있는 제리가 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 쯤을 봤을 '톰과 제리'
항상 톰은 당하고 제리는 도망친다.
우리에게 재치와 웃음을 선사했던 제리를 기억한다.
이번엔 라자가 우리에게 모험을 선사한다.
약간은 건방지기도 한 라자가 모험을 떠난 것이다.
라자는 수영을 잘하는 것 같다.
언제나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을 친다.
헤엄을 치고 또 헤엄을 친다.
양팔로 헤엄치다가 피곤해지면 힘이 빠지기 전에 몸을 뒤집어 헤엄을 친다.
이런 라자의 모습은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
바다라는 넓은 곳에 도전할 수 있는 도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헤엄을 치다 지치기 전에 몸을 뒤집어 헤엄치는 모습은 도전을 하다가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힘이 들 때에 다른 방법으로 다시금 도전하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
끊임없는 끈기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난 이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살아가다보면 힘들 때도 있다. 라자처럼 호기심에 덫에 걸려 수난을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내와 끈기로 도전하면 헤쳐나갈 수 있다.
물론 동화이지만 라자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달나라까지 갔다오지 않았는가.~
어른들은 무심코 말한다.
'넌 할 수 없어.'
'그건 말도 안되는 거야.'
'아직까지 누구도 그일을 하지 못했으니 너 역시도 할 수없을 꺼야.'
이러한 말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포기 하게 만들고 희망을 접게 만드는 말들이다.
아직 도전하지 않았기에 할 수 없는 것이다.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이제 말이 되게 하면 된다.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이지만 나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은 어떨까?
책 마지막 부분에서 무시하고 비난했던 어른들이 라자의 모습에 그럴줄 알았다면서 칭찬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역겹기까지하다.
콜럼부스가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계란 세우기를 한 것 처럼 우리도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포기할 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살아야겠다.
이런 정신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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