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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페셔널 - 오마에 겐이치 특강: 보더리스 시대를 리드할 인재의 조건
오마에 겐이치 지음, 박화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5가지의 능력을 키워라!!
하나 선견력을 키워라
앞서 무슨일이 발생한다면 그일에 맞는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방생하는 것이다.
둘 돌파력을 키워라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이다. 도전하지 않는다면 일을 해결할 수 없다.
셋 영향력을 키워라
한 가지 틀에 갇혀있지마라, 그것은 고정관념을 낳게 되고 세상에 뒤쳐지는 결과를 갖게된다.
넷 업무력을 키워라
빠르게 일을 처리한다는 것은 일을 대충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감각이 있기 때문이다.
다섯 인간력을 키워라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정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글로벌 프로페셔널이 필요한 시점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한명의 인재가 수만명의 사람을 살리는 시대인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교육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일본이나 우리 한국이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서 학생들은 평균에 맞춰지게 된다.
나 역시도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지만 내가 잘하는 것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최선을 다할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되었다.
한 번은 그런 경험이 있다. 유난히 운동을 좋아해서 즐겨하고 잘하는 편이었는데, 체육시간에 뛰어난 실력을 보인 학생들을 불러 너희만 잘났냐며 구타를 일삼는 선생님이 계셨다.
그렇게 몇번 맞게 되니 즐겁게 하던 체육시간이 괴로운 시간이 되었고, 최선을 다해 하지 않는 결과를 갖게 되었다.
지금도 책읽기를 좋아하지만 고등학교때에도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쉬는 시간이면 틈틈히 좋아하는 책을 갖고 다니면서 읽었는데, 그것 또한 선생님에게는 트집거리가 되었다.
지금도 왜 그렇게 맞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이 죄가 되고, 쉬는 시간에 이상한 책도 아닌 세계 문학이나 태백산맥, 아리랑 같은 대하 소설을 읽은 것이 그리 큰 죄가 되는 것인지...
글로벌 프로페셔널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문제들이 생각났다.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공장과 같은 학교는 현 시점에 맞지 않는다.
개개인의 개성에 맞게 필요한 공부를 해야 되고, 그 능력을 향상시켜주어야한다.
그것이 개인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게 될 것이다.
인간은 지능이 있기에 짐승과 같은 약육강식의 세상이 아니라 말하는 이들이 간혹 있지만, 세상은 정글보다 더 치열한 전투의 세계이다. 능력이 없다면 도태되고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 무엇을 꿈꾸는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수만명의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겠는가? 아니면 한명에게 의지하는 수만명의 사람중에 하나가 될것인가? 선택의 자유다. 하지만 결과는 천지차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