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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에 최고의 축복 3장16절
맥스 루케이도 지음 / 두란노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 교회에서 하던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 중에 말씀을 외우던 기억이 문득난다. 말씀을 다 외우지 않으면 점심을 주지 않는다는 엄포에 말씀을 외우려고 무지 고생했던 기억이...
그 당신 담당하셨던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하는 율동을 가르쳐 주시면 어린 우리들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외우곤 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우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 요한 복음 3장 16절.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콧노래를 부르며 이 말씀을 외우곤 한다.
사람들은 행복하길 원하고 복 받기를 원한다. 과연 그들이 생각하는 복이 돈, 건강, 명예같은 것에 한정되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본다.
성경에 포도원 품꾼 비유 말씀이 나오는데, 거기서 일꾼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 품꾼을 자청한다. 아침부터, 점심때에도, 일 마치기 한시간 전에도 품꾼을 구한다. 그리고 일한 시간과는 상관없이 다 똑같이 1데나리온을 지급한다. 세상 이치로 본다면 말도 안되는 상황일 것이다. 어떻게 아침 일찍부터 일을 한 사람과 한 시간 남짓 일을 한 사람이 똑같은 급료를 받는다는 것인가? 나 역시도 이 비유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돈을 지급하는 것은 주인의 마음인 것이다. 주인이 일을 할 때에 1데나리온씩 준다고 약속하였고, 그 약속대로 똑같이 지급한 것이다. 많은 시간 일을 한 사람이 불만을 가질 수 있겠지만 주인이 약속을 안 지킨 것은 아니니 할말은 없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다. 우리를 참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다. 그리고 믿기만 하면 구원 받을 수 있다. 어느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느 곳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내 자신이 누구냐인 것 역시 필요치 않다. 오직 믿음으로 믿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믿을 수 없다. 세상 이치로 보았을 때 말도 안된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문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뜻이다. 부족한 우리들의 생각과 능력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믿자! 오직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요한 복음 3장 16절에 나온 말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