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만의 규칙 생각하는 책이 좋아 1
신시아 로드 지음, 김영선 옮김, 최정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들만의 규칙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가며 살아간다. 사회는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굴러가고 공중도덕이라 칭하는 규칙을 통해 나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배워간다.

봉사할 기회가 있어 종종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나 남들보다 좀 더 순수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남들 보다 부족한 면이 있기에 조절하는 것에 있어서 힘겨워 하는 친구들이다.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 많고, 초점이 맞지 않고,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에 고집을 부릴 때도 있다.

현재 우리 가족 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기에 주인공의 마음을 전부 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동생을 사랑하는 그 마음 만큼은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은 부족한 사람을 볼 때, 불쌍하다, 안타깝다, 쯧쯧쯧, 이런, 재수 없어!!, 내가 저런 모습이 아니라 다행이다. 등등

이런 마음을 품게 된다.

주인공인 캐서린도 다른 사람들이 자폐증에 걸린 자신의 동생을 이런 눈으로 보는 것이 싫어서 마음이 상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마음의 장애'를 갖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제이슨을 부끄러워 한다.

우리는 그들을 우리와 똑같이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똑같이 생각하고 존재하는 그들은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생각을 하면 되는 것인데, 구별하려 하는 '마음의 장애'가 우리에게 없는지 물어본다.

이 책을 통해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같은 생각과 똑같은 시선으로 하나됨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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