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글쓰기 - 베스트셀러 저자 제프 고인스의 글쓰기 전략
제프 고인스 지음, 박일귀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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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가다. 이 책의 제목이다. 서점에 가면 글쓰기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다. 단순히 글 쓰는 것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들을 써서 출판을 하고 내가 쓴 책이 시중에 나올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작가로써 책을 출판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미나도 많이 생겼다. 4차 산업 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현상같다. 하지만 모든 것이 AI로 대변되는 이 시대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열망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죽기전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인생을 계획할 때 40대가 되기 전에 책을 출판 하는 것이 목표로 10대때 부터 기록했었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 작가가 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려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잊혀져 가버린 시간들이 되어 버린다.


이책의 저자는 작가라는 것은 단순하지만 중요한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표지에 적었다. 자기 암시처럼 나는 작가다 라는 믿음에서 작가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시작이다. 내가 작가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글쓰기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내가 쓴 글들이 누구에게 읽혀져야 하는지, 글을 통한 소통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중에 '좋은 글은 퇴고에서 탄생한다'라는 부분은 와닿는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퇴고를 강조한다. 수학문제를 풀고 검산하는 아이들은 있지만 글을 쓰고 퇴고하는 아이들을 많지 않다.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시 글을 읽고 고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글쓰기는 다시 쓰기이고, 글을 쓰는데 생각만큼 많은 단어가 필요하지 않다.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자신 없던 글쓰기도 의미를 부여하고 쓰게 만든다. 책 제목처럼, 나는 작가다. 나도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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