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와 통하는 대입자기소개서 인문계열 - 대치동 자소서 컨설팅 노하우 공개 학생부와 통하는 대입자기소개서
이수민 지음 / 길위의책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자유 학기제가 중학교에 도입이 되었다. 자유학기제는 중 1때에 지필 고사를 없애고 그 시간을 활용해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탐구하는 제도이다. 취지는 너무나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제도이기도 하다. 게다가 일선 교사들의 대부분이 주입식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지필고사 대신에 초등학생들이 가는 잡월드나 키자니아 같은 곳을 탐방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일 같지만 사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대학입시에 학생종합평가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면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 이전까지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갔다면, 지금은 학교의 색깔에 맞는, 과의 색깔에 맞는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의 전공에 관련하여 취업하는 경우가 80%를 훌쩍 넘었다. 더이상 점수에 맞춰 학생을 뽑지 않는다는 것이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아 어떻게 살았는지, 그것을 근거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생활기록부에, 자기소개서에 잘 표현해야 한다. 여기서 문제, 자기 소개서를 잘 쓸 수 있을까? 앞서 말한 것처럼 자유학기제를 활용하여 자신의 인생 설계를 잘했다면 한결 문제는 쉬울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책은 길을 갈 때 한결 편하게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지팡이와 같은 책이다. 당장 자기 소개서를 써야되는 고3보다는 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나 부모가 보길 권한다. 아니 중학교에서 부터 예행연습을 하면 더 좋을거 같다. 그래야 고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계획을 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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