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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ㅣ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평점 :
리뷰를 수정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건 하두 옛날에 써 놓아서 새로 다시 씁니다. (물론 그동안 끝없는 이야기는 다시 읽었죠)
정말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책정리하다가 뭔 책이 이리 두꺼워 하고 보게된 책인데요.
거짓말 안치고 빌리고서 움직이지 못했어요.너무너무너무!!재미있어서 ㅠㅠ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요ㅠㅠㅠ
사실 미하엘 엔데에 대해서 그동안 몰랐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다른책은? 이러고 다른 책들도 다 찾아봤어요.
하지만 역시 미하엘 엔데 중 최고의 책은 모모하고 끝없는 이야기 인거 같아요.
이 책에서는 한 소년이(바스티안) 특별한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읽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는데
단순히 그 소년이 책을 읽기만 하는것이 아닙니다! 책에 ... 책속에 들어가죠!!! 후반부부터 바스티안이 책 속에 들어가서
책내용을 이끌고 있는데 보면서 웃기도 하고 바스티안이 미워지기도 하고 나도 책속에 들어가고 싶다 이런 기타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요. 제가 이 책을 좀더 어렸을 때 봤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어요 ...
책제목이 왜 끝없는 이야기일까 했는데 ... 책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아 이래서 끝없는 이야기이구나하고 바로 이해가 되는 장면이 있죠!ㅎㅎㅎ(개인적으로 와 작가정말 천재다!라고 생각했던 장면)
바스티안이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일이 생기는데...그때 바스티안을 '그'라고 표현했을때 그게 기억에 남네요..
옛날에 리뷰썼을때 꼭 돈 모아서 이 책을 사야지 했는데(그땐 학생이여서) 지금 결국 이 책을 샀어요.
이미 여러번봤고 도서관에서 언제든지 빌릴수있는데 왜 샀냐고 물으신다면 ..일단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소장가치가 훌룡한 책! (홍보하는거 같네여...ㅋㅋ) 정말 후회는 안 하실 거에요! 사놓고 책장에 박혀있지 않을 책이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