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10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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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아쉬움이 있네요. 이 책을 이제서야 알다니하고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던 저를 반성했죠.

주변에서 '데미안' 이 애기를 몇 번 들어보기도 했고 도덕책 한구절에서 "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새의 세계이다. (생략)" 이란 글을 보기도 했지만 그다지 데미안에게 관심을 안 가졌죠.그래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왜 진작 안봤을까! ㅠㅠ

 

 그리고 감동이 있어요. 잔잔한 감동이죠. 저와 약간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죠. 전 앞으로 어떻게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극복해 가야하는지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었죠.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책이 아니였죠. 물론 재밌어서 계속 읽게 되지만.

 

 그리고 여운이 있어요. 막스 데미안.... 그는 그 후로..그렇게..끝? 그냥 이건 제가 섭섭해서 그런거에요. 물론 소설에서 마음속에서 마주할수 있다고 했지만 제가 워낙 데미안에 빠져있어서...데미안..막스 데미안...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죠...

 

 아직도 이 책을 안 읽으셨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정말로요.

 저는 다른 분들 리뷰처럼 글도 길게 쓰지 않고 잘 쓰지도 않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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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사계절 1318 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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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크루소 이후 이런 소설을 기다려 왔어요, 학교 도서실에서 친구가 추천해 줘서 읽게 되엇는데 정말 딱 제 스타일 이였어요.

재미있고 지루하지도 않고, 곰을 만났을때는 저도 같이 숨을 참고 얼른 읽고 물속에 들어갔을때 같이 숨쉬고 나올때 까지 

계속 숨을 참고 읽었죠, 제목만 가지고는 이게 그런 내용 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읽다보면 재밌는 소설이에요. 

점점 그 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인간은 환경에 결국 적응 하게 되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정말 손도끼가 없었으면 어떡해 했을까 하고 걱정도 했죠.. 주인공도 저게 그렇게 큰 도움을 줄 주는 몰랐겠죠?

어쩌면 단순히 보면 주인공의 살아남는 이야기이지만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자면 환경에 적응해가는 인간의 모습과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가진 주인공에서 감탄하게 되는 이야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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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류 시불류 - 이외수의 비상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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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이외수씨 책을 정말 좋아해 재미있고 손에서 때어낼수 없잖아 

하악하악도 정말 재미있게 봐서 이 책도 기대를 갖고 샀고 역시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어~! 

진짜 재밌었지 난 이런 일상적인 일을 문학으로 승화시켜 아름답게 표현하는게 너무 좋더라 

글이 어떡게 보면 단순하지만 그 단순하게 또 매력적이고 보기 거북하지않고 계속 빠져들게 만들어 

이게 이외수님의 글힘이 아닐까해ㅎㅎ그리고 책 가장마다 나오는 그림들 ....정말 좋아 하악하악하고 비슷해서 좋고 

그리고 책에서 향기도 난다?! ㅎㅎ 책안에 넣져있는 책갈피에서 나오는 향 덕분에 은은하게 기분좋은 향이 책에 스며들었어 

정말 돈이 전혀~~~~~~~~~~~~~~~~~~아깝지 않은 책 혹시 아직도 안 산 사람은 빨리 사서 봐! 후회 절대 안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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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초콜릿
미리암 프레슬러 지음, 정지현 옮김 / 낭기열라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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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게 읽었던 책    

주인공 여자애가 공원에서 연어샐러드를 먹는데 정말 진짜 매우 많이 억수로 맛있어 보였어... 

나도 연어 샐러드를 외치고 나도 초콜릿을 외치고 나도 샌드위치를 외쳤어..... 

그만큼 표현이 잘되어 있다니깐?! 지루하지도 않아 슉슉슉~!!! 전개되고 슉슉슉 끝났지... 

짧아서 아쉬웠어....이말은 재미있어서 금방 읽어버려서 아쉬워라는 뜻이야.....  

난 이렇게 학생이 나오는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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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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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수정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건 하두 옛날에 써 놓아서 새로 다시 씁니다. (물론 그동안 끝없는 이야기는 다시 읽었죠)

 정말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책정리하다가 뭔 책이 이리 두꺼워 하고 보게된 책인데요.

거짓말 안치고 빌리고서 움직이지 못했어요.너무너무너무!!재미있어서 ㅠㅠ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요ㅠㅠㅠ

사실 미하엘 엔데에 대해서 그동안 몰랐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다른책은? 이러고 다른 책들도 다 찾아봤어요.

하지만 역시 미하엘 엔데 중 최고의 책은 모모하고 끝없는 이야기 인거 같아요.

 

 이 책에서는 한 소년이(바스티안) 특별한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읽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는데

단순히 그 소년이 책을 읽기만 하는것이 아닙니다! 책에 ... 책속에 들어가죠!!! 후반부부터 바스티안이 책 속에 들어가서

책내용을 이끌고 있는데 보면서 웃기도 하고 바스티안이 미워지기도 하고 나도 책속에 들어가고 싶다 이런 기타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요. 제가 이 책을 좀더 어렸을 때 봤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어요 ...

 

 책제목이 왜 끝없는 이야기일까 했는데 ... 책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아 이래서 끝없는 이야기이구나하고 바로 이해가 되는 장면이 있죠!ㅎㅎㅎ(개인적으로 와 작가정말 천재다!라고 생각했던 장면)

바스티안이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일이 생기는데...그때 바스티안을 '그'라고 표현했을때 그게 기억에 남네요..

 

 옛날에 리뷰썼을때 꼭 돈 모아서 이 책을 사야지 했는데(그땐 학생이여서) 지금 결국 이 책을 샀어요.

이미 여러번봤고 도서관에서 언제든지 빌릴수있는데 왜 샀냐고 물으신다면 ..일단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소장가치가 훌룡한 책! (홍보하는거 같네여...ㅋㅋ) 정말 후회는 안 하실 거에요!  사놓고 책장에 박혀있지 않을 책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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