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많이 읽지는 않았어도 30살 살아오면서 100권 이상은 읽었다. 다독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적다. 20대에 많이 못 보았던 것 같다. 군대가랴, 고시공부하랴. 세월은 흘러 30이 되었다. 왜 추리소설이 좋냐고 물어보시면 난 그냥 한 마디다. 명쾌, 통쾌, 상쾌한 줄거리와 내용이다. 빠른 흡입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만두님은 올해가 되어서야 알았다. 추리소설을 보기 위해서 이 분을 거쳐가야 한다는 것은 상식인데도 이제 알고 말았다. 참 늦게나마 이런 분을 알게 되서 기쁘다. 진작 알았다면 더 많이 볼 수 있었을 것을.

 어떻게 보면 이 분을 보고 나도 용기를 얻었다. 어떤 한 장소에다가 이렇게 글을 써 보는 것도 거의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도 추리소설이 더 많이 읽히길 바라는 것은 똑같은 마음인 것 같다. 얼마나 이러한 서평을 쓰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이런 모습을 보고 물만두님도 머리 쓰다듬으시면서 좋아하실 것 같다.

 

  눈 길을 함부로 밟지 마라. 뒤를 따라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니. 서산대사의 말 처럼 조심조심 한 번 나의 생각들을 나열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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