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다 - 십대 아이와 이대로 멀어질까 두려운 부모에게
조덕형 지음 / 경향BP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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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의 엄마로서 이제 곧 다가올 아이의 사춘기가 막연히 두렵기만 한 찰나에 알게된 책 [엄마는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다]


책 제목부터 마음에 확~ 와 닿는다.


내 뱃속에 있던 아이가 어느덧 초등학교 1학년,3학년이 되었다.


요즘은 중2는 건드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어렸을때~ 내가 사춘기를 겪을때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있다.


물론 내가 자랄때와 요즘 아이들이 자라는 시대가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장하면서 겪는 사춘기는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그래서 곧 다가올 아이의 사춘기가 두려운것 같다.


이런 나에게 [엄마는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다] 라는 책은 한줄기 빛과 같다고나 할까?


한장 한장 읽고 책장을 넘기면서 들던 생각은...


아~~~ 맞다.. 맞아~~~ 그런데.. 많이 듣던 이야기네..?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왜 그럴까?? 요즘 자녀교육관련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고 그 책들 안에 있는 내용들이 기본은 항상 같은 말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엄마는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다]을 읽으면서 '뻔한 얘기 지루하다~' 라는 생각 없이 끝까지 읽게 되는 이유는...


책 속에 저자의 경험이... 현장 전문가로서의 조언이... 녹아 있기 때문에 진실되게 가슴에 와닿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각 단락이 끝나는 곳에 적힌 간략한... 짧은 문장은 메모를 해두어 자주 다시 읽어보고 마음을 추스리고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내 마음을 사로 잡힌 문구는...


120p - 아이가 홀로서기를 준비할때 부모는 아이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158P - 아이를 사랑하는 데에는 올바른 가치관과 절제된 행동방식이 필요하다.

189p - 드넓은 세상에 아이를 계획적으로 던져보자.


이 세가지는 내 뇌리에 따~악... 박혀버렸다.


사춘기 아이를 이끌기 쉽지 않겠지만.... 또한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실천을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아이도... 나도... 사춘기를 조금은 덜 힘들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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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 2015-06-15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
 
오늘은 슬픈 날이 아니야 아이 어른 함께 읽는 가족동화 3
김규림 지음, 성원 그림 / 꿈꾸는날개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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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게 된 이유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가족동화라는 문구 때문이었답니다.

 

하지만 글을 다 읽은 지금...

 

읽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아이보다 어른에게 더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으며 울컥한 순간이 세번이 있어요.

 

한번은 할아버지와 아빠가  순댓국집에서 대화하는 순간~~~

 

  

   ".... 나 가고 나면, 그 어린것이 내 빈자리 때문에 얼마나 배가 고플지...."

 

    → 32p 할아버지 이야기중에서            

 

 

 

 

 

 

두번째는

 

 

 

  이제 내 책상 세번째 서랍은 나만의 보물서랍이 되었습니다.

 

  → 81p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 ...  오늘은 슬픈 날이 아니야... 할아버지가 할머니 만나러 가는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날이야...."

 

   → 92p

 

 

 

 

몇해전 외할머니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던 기억도 떠오르고....

 

그때 빈소로 가는 길에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고민했던 기억도 떠오르더군요.

 

슬픈 날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아주 특별하고 중요한 날이라고 해줬더라면 아이에게도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좀 더 빨리 읽었더라면 좋았을테지만 지금이라도 읽었으니 다행(?) 인거겠죠? ^^

 

근영이의 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도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철없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아이에게 좀 더 설명을 잘 해준다면 아이들은 무슨 일이든 이해하고 받아 들 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아이는 이해 못 할 거야 라는 벽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벽일 뿐이라는것도 생각하게 되었네요.

 

정말 아이와 함께.. 가족 모두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책 [오늘은 슬픈 날이 아니냐] 입니다.

 

상세한 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아니면 인터넷 서점?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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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1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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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선정 "올 여름 최고의 판타지"

 

<헝거게임> 마니아를 위한 가장 강력한 생존게임

 

이라는 수식어들이 붙어 있어 더욱 관심이 가던 신간도서 [테스팅]

 

<헝거게임>을 재미있게 읽었고 또한 영화도 봤었고~~~

 

<헝거게임>을 연산시키지만 이 책만의 독창성이 있으며 흠잡을데 없는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가 들은

 

오랜만에 설레는 가슴을 안고 책을 펼쳐보게 만들었다지요???

 

하지만 살포시.. 실망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대학 진학을 위해 '테스팅' 응시자로서 시험에 응하면 최고의 리더 자질을 가진 소년 소녀들을 뽑는다~ 라는 설정은

 

얼마전 수능시험을 치룬 고3 수험생들과 미래의 고3 수험생들 그리고 치열한 고3시절을 지내왔던 사람들을 생각나게했지요.

 

그래서 더욱 실망했나봐요~~ 기대가 커서....

 

읽는 내내 전 <헝거게임>의 흔적만을 찾게 되더라구요.

 

폐허가 된 이후 만들어진 정부가 있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에 주인공이 살고~

 

마을에서 함께 선발된 친구들... 그중 한명은 테스팅 중 연인이 되고~

 

수도까지 에스코트 해주던 인물은 주인공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고~

 

곳곳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응시자들을 감시하고....

 

그 연인을 살리기 위해 여주인공은 애를 쓰고~~~

 

여주인공은 순발력과 지력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실무능력시험이라는 마지막 테스팅은 경계밖으로 나가면 안되고...

 

대부분 <헝거게임>을 연상시키기 충분하다 생각되네요.

 

하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인 '시아' 가 자신의 녹음된 목소리로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 들으며 1권이 마무리되는 부분에서

 

2권에서 '시아'가 녹음된 내용을 시발점으로 기억이 되살아 날런지...

 

기억이 되살아 난 '시아'를 토수시티는 어떻게 받아들일런지? 아니면 처리하려고 할런지...?

 

경계밖에서 간간히 도와주던 백발의 남자와 미하우는 '테스팅' 제도에 반기를 들것인지....?

 

과연 리더를 뽑기 위한 '테스팅'이라는 것엔 숨겨진 진실이 없는것인지...

 

이러한 모든게 궁금해진 것을 보니 비슷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었다는것이겠지요??? ㅋㅋ

 

전 책을 펴는 순간부터 지루함 없이 책속에 빠져들기는 했습니다.

 

그게 제가 기대하던 내용이 아닐지라도...

 

올 겨울 따스한 차와 함께 펼쳐볼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테스팅]~ 추천해드릴 거 같아요~  전 지루한 책은 딱~ 질색이거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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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마라 - 하버드대 긍정심리학 보고서
탈 벤 샤하르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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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연히 tv에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Justice] 강의를 한편 본적이 있다. 흠~~~ 굉장히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게 그 속에 빠져들수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Justice]와 예일대학교 셸리 케이건 교수의 [죽음 Death] 와 함께 하버드대학교 탈 벤 샤하르 교수의 [행복 Happiness]는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 불리운다고 하니  '탈 벤 샤하르' 교수의 '긍정심리학'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 [해피어]는 아직 읽어보지 못하였네요. ㅠㅜ

 

[행복을 미루지 마라] 는 내가 처음 접하는 '탈 벤 샤하르' 교수의 작품인 셈이지요???

 

어떤 내용 어떤 방식의 글이기에 모두들 그리 열광을 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머리속에 자리를 잡았어요.

 

[행복을 미루지 마라]를 펼쳐들고 목차를 먼저 쭉~~ 훝어보았다지요?

 

101가지가 맞는지 먼저 세어보았어요.. ㅋㅋ 정확하게 101가지의 목차가 적혀있더라구요.

 

101가지의 행복 실천법은 모두 우리가 알고있는 것들 이었답니다.

 

즉, 우리 모두 행복 실천법은 알고있으나 그 모든 방법들이 행복 실천법이 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겠지요?

 

아니면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웠거나...

 

어른들의 충고를 듣다보면 알고 있는 얘기라 들으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요?

 

혹 이 책도 읽으면서 같은 느낌을 줄까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고 만일 그렇다면 주저없이 책을 덮으리라 결심했으나 다 읽을때까지 책을 덮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행복을 미루지 마라]는 다읽은 지금도 내 가방속 한켠에 자리하고 있어요.

 

외출해서도 틈틈히 시간이 될때마다 꺼내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있다는 뜻이랍니다. 

 

 

101가지의 실천법이라 책을 중간에 덮어도 흐름이 깨지지도 않고 중간중간 맘에 드는 페이지에는 책갈피로 간지를 붙여놓고 보고 있는데...

 

펼쳐서 읽을 때마다 같은 글인데 왜 새로운 느낌인건지... ^^;

 

물론 101 가지의 실천법을 다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은 없지만 자꾸 읽다 보면 행동이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행복을 미루지 마라]를 읽고 난 후 과거의 실패와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해 하던 책속에 소개된 로리 와 같은 현재의 내 모습을 보았고

 

지금은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매일 아침 눈 뜨고 나서 그리고 잠들기전에 되뇌이고 있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눈을 감고 지금, 현재에 충실하자고 다짐하며 심호흡을 하면 차분해지는 내 모습을 느끼기도 하지요.

 

 

  행복을 미루지 마라 (150 Page)

 

   영원은 지금과 지금과 지금의 합이다.  - 에밀리 디킨슨 Emily Dickinson

 

 

[행복을 미루지 마라]는 실천법 과 함께 명언이 하나씩 적혀있는데 그 또한 읽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들어본적이 있는 명언 들이 대부분이나 처음 들어보는 명언들은 공부도 되구요.

 

 

  행운을 창조할 준비를 하라 (74 Page)

 

   진리가 문을 노크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리가! 난 진리를 찾는 중이니까."

   결국 진리는 그냥 가버린다.   - 로버트 M. 퍼시그 Robert M. Pirsig

 

 

  긴장을 풀고 평정을 되찾는 연습 (123 Page)

 

   움켜쥐어야 강해진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때로는 풀어 주는 데서 힘이 나온다.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다가오는 가을을 느끼며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는 분들....

 

삶이 피곤하고 짜증이 나는 분들...

 

행복해지고 싶으신 분들...

 

그외의 모든 분들 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랍니다.

 

지금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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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드 매치드 시리즈 3
앨리 콘디 지음, 송경아 옮김 / 솟을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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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며 한권의 소설을 읽으면 어떨까요???

 

  더위를 잊게 해줄 소설 한권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다름이 아닌 금단의 로맨틱 판타지 [매치드]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완결편 [리치드]가 발간되었답니다.

 

  아잉~ 너무 오래기다렸어요.

 

 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책장을 살포시 펼쳐보아요~~~~

 

 

 

 

[매치드] - [크로스드] - [리치드] 각 권의 표지가 우선은 눈이 가게 되네요.

 

1권 [매치드]는 초록빛으로 유리공 안에 같혀 있는 드레스를 이은 소녀의 모습을

2권 [크로스드]는  파란빛으로 유리공을 깨고 나오려는 활동적인 복장의 소녀의 모습을...

그리고 완결편인 3권 [리치드]는 붉은빛으로 유리공을 완전히 깨고 일어선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모습을...

 

1권과 2권의 표지는 내용과 일맥상통하였는데...

과연 3권 또한 그럴까요???  카이와 카시아 그리고 잰더의 운명은 어떻게 흘렀을까? 너무 궁금해지네요.

사실 전 카이도 좋지만 잰더를 응원하기때문에 혹시라도 반전이 있지는 않을까 살포시 기대를 해보았답니다. 확률은 극히 낮았지만... ^^;;

결국 반전은 없었지요... ㅠㅜ

불쌍한 잰더... 라고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스럽기는 하네요. 새로운 사랑을 찾았거든요.

해피앤딩~~~ 만큼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것도 없을 것 같네요. ^^

3권은 카이, 젠더, 카시아 세사람의 시점으로 작성이 되어있는데 흠... 시점이 너무 왔다갔다 하니 전 약간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네요.

 

읽는 동안 완결편인만큼 스펙타클한 뭔가가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물론 지루 하다는 건 아니지만 기대한 것과 다르다는 거지요. 좀 더 역동적인 뭔가를 기대했지만 사실 그런게없어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ㅋ

 

더위에 치져있을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 더위를 떨쳐버릴 수 있도록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게 어떨까요?

[매치드] 시리즈와 함께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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