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리커버 에디션) - 세계 최고 멘토들의 인생 수업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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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급하지는 않지만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언젠가” 하겠다고 미루는 내 모습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팀 페리스의 책 제목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마치 그런 나를 따끔하게 꾸짖는 듯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그는 단호하게 묻는다.

“지금 하지 않으면, 대체 언제 하겠는가?”


저자는 마흔 번째 생일 밤 스스로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그 질문들을 종이에 적어보며 그는 결국 하나의 핵심 질문에 도달한다.

“이걸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답을 찾기 위해 그는 자신의 힘만으론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전 세계의 멘토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평소에 꼭 인터뷰하고 싶었던 인물들에게 용기를 내 인생에 대한 통찰과 조언을 요청했고 그중 133명이 그의 요청을 수락하여 이 책의 뼈대가 완성되었다.


이 책은 그들이 들려준 인생에 대한 조언과 통찰, 질문을 담은 52가지 지혜의 목록이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역시 책의 제목이기도 한 21장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였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이자 우리시대 가장 중요한 지성인인 스티븐 핑커는 이 장에서 깊은 통찰을 전하는데, 팀 페리스는 그의 메시지를 가능한 한 원문 그대로 싣고자 했다고 한다.


핑커가 전하는 다섯 가지 삶의 조언은 젊은이뿐 아니라 방황하는 어른들에게도 진한 울림을 준다.

그중에서도 이스라엘 현자 랍비 힐렐의 말,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해줄 것인가?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 날이 있겠는가?”

라는 말은 이 책의 핵심을 가장 잘 대변한다.


또한 인상 깊었던 부분은 48장 ‘제거'하기와 '하기'로 나눠라이다.

처음엔 이게 무슨 말인지 다소 모호했지만 라이언 셰어의 이야기를 통해 그 의미가 명확해졌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며, 2016년부터 ‘새해 계획’이 아닌 ‘새 달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몇 달은 ‘무엇을 제거할 것인지’에 집중하고, 또 몇 달은 ‘무엇을 매일 실천할 것인지’에 집중하는 방식은 누구나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조언이었다.


책을 덮고 나니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들이 다시 떠올랐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할까. 이제는 그 질문 앞에서 망설이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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