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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리치의 지갑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 인문학으로 배우는 행복한 리치 마인드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돈은 많을수록 좋다지만, 부자라고 해서 과연 행복한 것일까에 대한 부분은 의문이 남는다. 이 책에서는 '해피리치'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는데 행복한 부자란 무엇인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가즈아! 돔황챠!"
몇 년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유행어와 오징어 게임의 노인 오일남과 주인공 기훈의 대화에서 오일남이 말하는 돈과 관련된 대화, 파이어족 등을 통해서 돈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엿 볼 수 있었다. 오징어게임을 보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약간 스포아닌 스포를 당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책에서 구두쇠 혹은 인색한 부자의 모습을 가장 먼저 떠올려보라고 했을 때 크리스마스 캐롤에 등장하는 스크루지 영감을 떠올렸는데 스크루지의 영감에 대한 내용을 보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과는 다르지만 현재 지금의 삶이 스크루지 영감과 같은 것은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이 외에도 행복한 부자를 위한 해피 마인드와 행복한 부자가 되는 비결, 해피리치 롤모델 등을 알려주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일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에 대한 착각을 깨주었다는 점이다. 특히 25년간 자동차 수리공으로, 17년간 백화점 청소부로 일한 로널드 리드씨와 택시운전을 하다 구독자 수십만이 넘는 경제 유투버이자 자산가가 된 최원호씨의 사례는 평범한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닫게해주었다.
단락이 끝날 때마다 나타나는 생각을 키우는 씨앗 질문은 어떤 것을 깨달아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답하면서 내면의 의식도 변화하게 되었다.
해피리치는 몇 가지 특징만 기억하고 있다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한다. 돈을 빠르게, 많이 벌기보다 단단하게 순리대로 벌면 된다는 것, 과시적인 소비에 돈을 쓰는 것을 경계하고 경험과 성장, 기부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 등 6가지를 1장 마지막 부분에 알려주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는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생각이 느슨해질때마다 읽고 다잡으면서 행복한 부자가 되길 꿈꿔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