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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지는 연습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임태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생각이 다시 많아진 지금, 《단순해지는 연습》이라는 도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순하다라는 정의는 알지만 삶에서의 단순해지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Chapter 6까지 구성되어있지만, Chapter 5의 부분이 일상 속에서 단순함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기 때문에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단순함을 실현하는 생활 TIP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 글쓰기가 만드는 단순함
나를 자유롭게 하는 루틴: 나에게 맞는 루틴 생성법
나는 거절한다, 고로 존재한다: 거절은 단순함의 필살기
정체성을 찾는 버리기: 버리기는 충만함에서 시작한다
뇌의 부하를 줄이는 기록: 기억하지 말고 기록하기
나를 살려내는 집중력: 진짜 나를 발견하는 힘
저자는 단순함을 실현하는 생활 팁 첫 번째로 글쓰기를 이야기합니다. 글을 쓰는 것이 왜 나를 알아가는 것인지 궁금함도 잠시, 저자는 글을 머릿속에서만 쓸 때와 직접 타이핑하며 쓸 때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말하며, 똑같은 생각을 글로 타이핑할 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생각들이 마구 튀어나온다고 합니다. 나에 대한 명료함을 찾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15분간 내가 선택한 것을 생각하고,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기에 그에 대한 생각들이 관심이 적은 다른 무언가보다 할 말이 많았음을 깨달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글로서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적어보니 짧게 스쳐가던 생각들이 꼬리를 이어 장문으로 적게되니 좋아하는 것에 대하여 예상보다 많이 좋아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단순해지는 생활 중 눈에 띄는 것은 거절이었는데요. '거절'이라는 단어는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거절해야할 상황이 온다면 쉽게 거절을 하지 못하는 제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원하지 않는 제안과 요청을 계속 수락하다 보면 자신의 삶은 점점 타의로 채워지게 된다라는 말에 공감을 하였는데, 거절은 설득의 화법과 같다며 나의 거절을 상대방에게 설득해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단순하다라는 뜻에 더해 단순함의 본질까지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머릿속이 복잡할 때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