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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증보2판) - 국내 4500 여개 여행지를 담은 우리나라 국내 여행 바이블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12월
평점 :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선택의 폭은 줄어든다. 또, 먼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고 할 때 알차게 계획세워야 후회가 없다고 여겨 검색을 해보면 동일한 관광지의 리뷰, 맛집, 교통편 등을 알아보면 검색하다 시간이 다 간다. 그럴때 필요한 것은 뭐니 해도 여행책이 아닐까 싶다. 그 중 한 권만 있어도 여행 계획을 수월하게 줄여주는 에이든 국내 여행 가이드북을 보게 되었다.

우선 서울 인근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경기도지역을 보았는데 카페와 맛집, 대표 관광지 등 한눈에 보여서 동선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깨알같은 설명이 여행을 더해주는 묘미가 아닌가 싶다. 사전예약 필이라는 국립수목원의 경우 찾아보지 않아도 미리 예약해서 가야하는지 적혀져있어서 예약없이 가면 안되는 곳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알게 되고, 건축미가 압도적이라는 종묘와 신라시대 창건되었다는 봉건사는 부연설명이 더해져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역사지도까지 첨부되어있어 아이들과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도 좋다고 느꼈다.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 노량해전, 명량해전 등 자연스레 배우면서 궁금해하는 지역을 여행책에서 볼 줄이야. 근처를 가게 된다면 꼭 가야할 곳이 늘게 된 것 같다.

인스타를 구경하다보면 인생사진을 많이 접하게 된다. 하나 쯤은 인생 사진을 가지고 싶은데 하며 지역을 찾아보면 멀리있는 경우가 대다수인 반면, 이 책에서는 지역별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어 좋았다. 서울지역 위주로 보니 생각보다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 많았다. 그 중 누에섬과 미인폭포, 거울 연못은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으러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생긴다.

상세로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하는데 '추천'이 붙어있으면 꼭 가보고 싶어진다. 양평의 두물머리는 거리상 가깝지만 가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설명을 보니 여행가도 후회없을듯하다.

부산하면 자갈치시장, 밀면, 돼지국밥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다. 이처럼 지역별로 먹거리와 살만한 것, 맛집을 알려주는데 어떤 무엇보다도 필요했던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지역에 대해 현지인이 아니라면 모를만한 소개들이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인덱스로 가나다순으로 적혀져있다. 여행을 자주 가다보면 갔던 것 같은데, 헷갈릴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때 표시를 해두면 어디를 갔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좋다. 2024년, 여행을 가고 나서 갔던 곳을 형광펜이나 짤막하게 표시해놓고 연말에 보면서 추억을 기려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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